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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재대학교 한국-시베리아센터 한국 시베리아연구 한국 시베리아연구 제20권 제2호
발행연도
2016.1
수록면
137 - 168 (32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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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라시아대륙에 석기시대 이래 현대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석인상 유적들이 있다. 그렇지만, 본고에서는 철기 수용과 더불어 수행된 스키타이 ‘기마 양유목혁명기’를 전후해 일반 초원(Grass land)이 아닌 기마 양유목지대인 유라시아 스텝(Steppes)지역을 중심으로 제작된 관계 석인상 유적과 그 연장선상에서 이루어진 것으로 보이는 비유목지대 탐라도(耽羅都) 목마장의 석인상 유적에 초점을 맞추어 돌하르방 문제를 천착해보았다. 유라시아의 유목민들이 말을 탄 주된 이유가 스텝의 양유목혁명 수행을 위해서였다. 팍스 몽골리카를 이룩한 이들의 ‘기마사술’이라는 가공할 유목무력도 물론 이에서 비롯됐다. 돌하르방이란, 여러 명칭개념 해석들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돌로 된 Харвах+vang=Harвavang(弓王)으로 논자 나름으로 본고에서 그 개념을 정의해보았다. 뒷날 알탄 칸(1507년~1582년)은, 자신이 ‘쿠빌라이 대칸’의 환생임을 자칭했다. 그렇듯이 쿠빌라이 대칸이 팍스 몽골리카를완성하고 탐라국에 해양제국 몽골황궁 구축을 구상-시도했던 흔적이 다소간에 확인되기도 하는 만큼 서북 다싱안링 고올리칸(弓王: 東明-Tumen) 석인상-‘석궁왕’처럼 서남 다싱안링 다리강가 스텝의 석인상도 중심인물 석인상을 위시해 배치되고 있는 몽골의 기원지대 관행으로 보아, 제주도 돌하르방이 이를 조형(祖形)으로 삼아 쿠빌라이 대칸 석인상을 중심으로 애초엔 그렇게 세워진 것으로 추정해 볼 수 있다고 하겠다. 그래서 그 후의 돌하르방이 팍스 몽골리카 탐라 해양황궁에 환생해온 그 참 주체인 쿠빌라이 대칸의 민속 신앙적 환영의 시대적 구상들일 수가 있다는 것이다. 이는 본래, 구체적인 역사인물인 팍스 몽골리카의 실제적인 구현자 대원제국 태조 쿠빌라이 대칸의 스텝제국의 확충 비젼이 투영된 해양 중 몽골궁성 프로젝트를 추진하는 탐라도 해양궁성의 아이콘초석으로 세워졌을 것으로 추정된다. 미처 못 다 이룬 그의 꿈이 배어난 자아상으로서의 석궁왕상(石弓王像)과 그 환영의 각 시대 시류를 따른 구체적인 구현이, 탐라도 돌하르방의 실상이었다고 보는 것이다. 그런데 비유목지대인 탐라도 목마장에서의 ‘몽골스텝 양유목’은 한낱 허구였다고 본다. 왜냐하면 양유목의 적지가 아닌 이곳에서 스텝양 유목 혁명을 유발하기 위한 목마는 실은 실현 불가능했기 때문이다. 그래서 결국 인도의 거대한 칭기스칸 몽골제국계 이슬람제국 무굴제국(Mughul Empire;1526~1857)도 끝내 몽골스텝 본지(本地)의 수복을 이루지는 못했다. 본질적으로 목마가 스텝양유목과 관계가 없다면 몽골말의 유목적 전투력도 지속적인 제 기능을 발휘할 수가 없었던 것이다. 달리 말해 모든 것에는 그 나름의 때와 전제조건이 있다는 말은 불변의 진리라 하겠다. 원명(元明)~여선(麗鮮) 역성혁명과정이나 산업혁명 이후 만청(滿淸)제국과 신성로마제국 등의 모진 핍박과 농락 중에 이런 특정 생태 적응적 진화를 해오는 과정에서 시류를 따라 코믹하게 일그러진 표정으로 자신을 성형수술해온 터이지만, 탐라도 돌하르방은 2000여 년에 걸친 철기 수용 이래의 ‘황금빛 스키타이’ 기마 양유목혁명의 총체적 열매로서의 끈질기고 슬기로운 세계사적 차원의 초인적인 난숙한 예술적 풍모를 기나긴 세월 온갖 풍상 속에서도 아직 적지아니 견지하고 있다고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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