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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정보
저널정보
한국서예학회 서예학연구 서예학연구 제29호
발행연도
2016.1
수록면
41 - 62 (22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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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는 秋史 金正喜(1786-1856)의 書論 가운데 書藝形態論을 고찰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 형태론의 분석방법은 運筆法, 結構法, 章法, 墨法으로 나누어 규명하였다. 첫째, 運筆法이다. 추사는 點劃法의 중요성과, 方圓筆의 호용과 변화 및 正鋒과 偏鋒의 운용을 통해 형세와 운치를 취하라고 하였다. 또한 운필법은 그윽하고 오묘하게 숨어있으니, 그 이치를 터득함에 따라서 생사가 결정되며, 遲筆과 疾筆의 조화로운 운용과, 逆入과 倒出의 원리를 강조하였다. 그리고 필획을 음양의 원리로 설명하면서 음획과 양획은 고정된 것이 아니라, 경우에 따라 수시로 변통할 수 있다고 보았다. 둘째, 結構法이다. 추사는 결구는「筆陣圖」를 인용하면서 ‘謀略’과 같다고 하였다. 아무리 칼과 갑옷이 정교하고 병사가 날래며 城池가 굳건할지라도 모략이 없으면 패망하게 된다고 하였다. 또한 부득이하게 옛 법을 거슬러야만 되는 곳도 있으며, 虛婉한 맛을 터득하지 못하고 稜角만 익힌다면 거세고 사나운 한 길로 나아가게 되므로, 서가들이 경계할 점이라고 역설하였다. 셋째, 章法이다. 추사는 장법의 조건에는 점획의 淸楚함과, 俯仰 · 向背 · 上下 · 照應의 묘가 함께 구비되어야 함을 강조하였다. 장법에서 여백은 정체되어 있는 것이 아니라, 살아 숨 쉬고 있는 무한의 공간으로 점획과 어우러지는 중요한 조형요소이다. 장법의 조형의식은 하나의 제한된 단면으로 인식하지 않고, 통시적으로 유전하는 우주적 공간 속의 산물로 이해하려는 인식체계에서 비롯된 것으로 이해된다. 넷째, 墨法이다. 추사는 종이 위에 글자는 오직 먹이므로, 용묵법에 크게 힘을 써야 한다고 피력하였다. 서가들은 먹을 제일로 치는데, 대체로 글씨를 쓸 때 붓털[毫]을 부리는 것은 곧 붓털로 하여금 묵을 묻히도록 하는 데 불과할 뿐이다. 진하고[濃] ․ 묽고[淡] ․ 매끄럽고[滑] ․ 껄끄러움[澁]을 적재적소에 효과적으로 활용해야 함을 지적하였다. 추사의 서예형태론은 정신미에만 치중하는 것을 경계하고, 조화로운 형태미의 운용도 함께 필요하다는 ‘文質彬彬’의 조형사고를 인식시켜주는 계기를 마련해 주는 데 의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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