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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널정보
한국서예학회 서예학연구 서예학연구 제26호
발행연도
2015.1
수록면
155 - 182 (28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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書藝와 印章藝術에 대한 創作의 자유를 누리기 위해서는 古代로부터 전해지는 전통적 결구와 장법요소인 虛實, 大小, 奇正, 參差, 闊窄, 向背, 賓主, 開合, 疏密, 斷連 등의 객관적 규율에 주목해야 한다. 특히 虛實에 의한 결구, 장법의 대비 변화에 관심을 두고, 그 이치를 터득하고 숙련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이러한 허실대비에 의한 조형변화를 숙련하는 과정에서 여타의 다른 변화요소와의 유기적인 연관성을 파악해 조화로운 混融美를 찾는 노력이 병행되어야 한다. 서예와 인장예술은 허실을 비롯한 제반 객관 규율을 통해 천연의 아름다운 조형미를 표현한다는 이치가 한 가지로 통한다. 다만, 인장예술은 작은 印面의 方寸을 통해 朱文과 白文의 分朱布白과 문자조형 표현을 위한 재료와 運用에 차이가 있을 뿐이다. 이에 본고에서는 서예와 인장예술의 공통된 이치에 주목하여 그 연관성을 살펴보는데 유의하였으며, 공통의 다양한 변화 요소 가운데 虛實造形에 着眼하여 이를 세 가지로 함축해 살펴보았다. 茂密整齊한 虛實構成은 모순된 대비형식을 통해 함축적인 변화를 나타낸다. 方框을 포함한 점획의 상하좌우 분포가 균제하고 간격이 같아서 정제한 느낌이다. 특히 接筆處의 완전함으로 인해 빽빽한 茂密感을 주고, 결구 내에서 점획의 粗細, 開合, 向背, 曲直 등에 의한 변화로 은은한 허실 조형미를 나타내기도 한다. 印章 또한 印面의 자형을 고르게 분포시켜 정제하게 구성하되, 점획의 미세한 변화를 통해 空間 리듬의 무밀정제한 허실대비의 조형 변화를 조성한다. 潛虛半腹의 虛實構成은 日, 月, 目 등과 같은 방광 내 橫短劃 處理에 대한 문제를 말한다. 좁은 방광 안의 짧은 횡획을 좌우 竪劃과 接筆하지 않고 좌우 모두를 열어 두거나 어느 한 쪽만을 尖接되게 하여 소통하는 방법이다. 이는 좁은 공간의 확장 효과를 통해 영활하고 통쾌한 흐름을 꾀할 수 있는 허실 조형 개념이다. 특히 좁은 인면의 작은 글자에서 공간이 크게 확장되는 시각적 효과를 거둘 수 있다. 인장에서는 방관 내에서의 방법과 印邊을 깨트려 인면 전체를 확장되게 하는 방법이 있고, 또 인변과 인면 자형의 殘缺 처리에 의한 방법 등이 있다. 黑白對比의 虛實構成은 한 획, 한 자 그리고 한 행, 한 폭을 통해 간결한 글자를 번잡하게 하고, 작은 것을 크게 하는 등 虛虛實實의 선명한 대비 변화 방법이다. 이러한 흑백대비의 허실은 書者의 性情에 따른 主觀的 審美意識과 想像力에 의해 무궁한 변화로 표현된다. 한 자, 한 폭 가운데 흑백의 선명한 대비는 빽빽함의 긴밀감과 빈 공간의 여백미를 동시에 느끼게 하는 특성이 있다. 印章의 흑백대비 변화는 인면이 朱文과 白文으로 나타나기 때문에 分朱布白의 朱白대비 형식을 형성한다. 朱白으로 대비되는 印文은 簡繁에 따른 粗細變化와 離合에 의한 虛實變化, 屈伸을 통한 인면공간의 留紅과 留白의 대비 분할 등에 의해 造形美는 달리 나타난다. 서예와 인장예술의 허실 조형의 지극한 경지에 도달하기 위해서는 예로부터 전해지는 명가의 객관적 법도를 깨우치고 사물의 情理에 부합한 허실대비의 조화와 통일을 조성할 수 있어야 한다. 여기에 書者의 성정에 의한 심미관을 더하게 되면, 자유롭고 독창적 創新의 서예와 인장예술이 생성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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