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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정보
저널정보
한국서예학회 서예학연구 서예학연구 제26호
발행연도
2015.1
수록면
59 - 79 (21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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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사 김정희의 학문과 예술에 대한 자세에 대해 흔히 ‘學藝 一致의 경지’라고 말한다. 그가 지향한 학문의 궁극적인 목표는 유학의 본래 정신인 ‘聖人의 道’를 실현하는 것이었고, 그 실천 방법은 ‘實事求是’ 정신이었다. 이러한 견지에서 주변 사람들에게 불가의 묵언수행이나 경학에서의 편벽된 고증을 ‘怪’나 ‘魔’로 비판하였다. 추사는 이러한 사유를 예술에도 적용하여, ‘괴’를 담아낸 작품은 정상적 범주를 이탈하여 인간적 질서를 혼란시키고 조화를 깨뜨리는 것으로 보고 매우 부정적인 것으로 본다. 따라서 추사가 ‘실사구시’의 정신으로 규명하고자 했던 ‘성인의 도’의 정체는 결국은 인간 정신의 행위화이다. 인간 정신과 그 표출형식인 예술양식의 관계에 관심한 그의 예술적 기본형식은, 어떤 예술이든 그 예술양식이 가지고 있는 구조화 방식과 형상화 방식을 의식하지 않고 제멋대로 하는 것은 예술양식의 기준으로 볼 때, 곧 ‘怪’인 것이다. 또한 성인의 도에서 벗어난 이단의 학문에 바탕 한 예술작품 역시 이 범주에 포함된다. 정도가 무너졌을 때일수록 예술의 원도를 준수하면서 자기 나름대로의 노력을 통해 변용을 구하는 것은 예술가로의 소중한 가치이다. 그러나 추사와 동시대를 살다간 사람들의 평가는 긍정적 평가이든, 부정적 평가이든 간에 추사의 서화는 대체로 ‘괴’하다는 것으로 귀결되어 있다. 모든 일에서 ‘毋自欺’의 ‘誠意’를 강조한 추사였지만, 그 자신이 극력 배척했던 ‘괴’가 자신에 대한 평가로 되돌아 왔다. 그렇다면, 유가의 ‘心身一元論’적 사유로 본다면 추사의 학문과 예술에 대해서 ‘학예 일치의 경지’라고 일컫는 것은 타당성이 결여되어 있는 말이라 하겠다. 이러한 결과는 어디에서 기인된 것인가. 기본적으로 연구 자료의 불완전을 들 수 있다. 본고는 단순히 현재 공간되어 있는 『완당전집』으로 추사의 예술이 ‘학예 일치의 경지’인가에 대해서, ‘괴’에 대한 관점에서만 분석해 본 것에 불과하다. 여러 사람들이 지적했듯이 완정한 『완당전집』이 나오기 전까지는 어느 누구도 추사에 대한 논의는 부분적일 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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