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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예술과미디어학회 예술과 미디어 예술과 미디어 제12권 제4호
발행연도
2013.1
수록면
51 - 74 (24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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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자는 현대미술에 자리한 텍스트와 이미지의 연관관계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텍스트와 이미지의 관계망은 1960년대에 나타난 예술현상으로서 시각미술에서는 역점을 달리하면서 작품의 존재방식이 다변화되기도 하였고, 그리하여 21세기에 들어와 미학과 미술사학의 연구과제가 되었다. 새로운 방법론으로 자리하기까지는 걸쳐야 할 단계가 산재해 있지만, 기존의 주요연구서는 부분적으로 도상학과 도상해석학을 쟁점화하기도 한다. 본 연구는 이러한 인문학적 문제의식을 토대로 고암 이응노(1904-1989)의 구성시리즈를 분석했다. 고암의 구성시리즈(1963-1973)는 서구의 추상회화와 동양의 서체가 연합된 작품으로서 작가의 노정에 중요한 전환점을 마련했고 그리고국내외 비평의 과제가 되기도 하였다. 이응노의 구성시리즈가 다양한 비평적 해석을 통하여 생명력을 지속하지만, 이 논문에서는 베일에 싸인 두터운 의미의 층을 벗겨내어 텍스트와 이미지의 관계망에 새로운 기준을 구체화하는데 중점을 두었다. 고암의 구성시리즈는 21세기 한국미술계에 부각된 텍스트와 이미지의 연관관계에 출발점을 알렸고, 일제강점기에서 6.25이후 사라진 전통에 새로운 비판의식도 선사한다. 문자그림의 전통이 사라진 원인이 비평적 과제에 속한다면, 텍스트와 이미지의 연합관계는 현대미술을 가늠하는 기준이다. 과거와 현재의 이어달리기가 아니라 시각(조형)적인 논리와 내용(문자)적인 논리가 과거에도 그리고 현재에도 역점을 달리하면서 지속된다는 엄연한 사실은 부정할 수 없을 것이다. 그의 구성시리즈는 고대에서 현대미술에 이르기까지 글자와 그림의 연관관계가 역점을 달리하면서 작품의 존재방식이 다양하다는 역사적인 담론에 예속되고, 아시아의 전통과 서구의 현대미술이 소통하는 방식에 소중한 기준점을 제공했고, 나아가서는 일제강점기와 6·25 등 이대올로기로 분단된 한국의 현대미술에 대한 비판의식도 가시화했다. 고암의 구성시리즈는 동전의 양면과도 같이 장원원이 말하는 ‘문자학’과 호라티우스의 ‘Ut Pictura poesis’을 내포한다. 전통을 해석할 수 있는 고암의 독특한조형의 논리는 21세기 텍스트와 이미지의 연관관계를 폭넓게 파악하고 그 범주도고찰할 수 있는 근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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