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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예술과미디어학회 예술과 미디어 예술과 미디어 제16권 제1호
발행연도
2017.1
수록면
119 - 138 (20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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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1960년대 말, 실험영화 작가들이 제작했던 지각(적)영화(Perceptual Film)를 소환하고자 한다. 이에 연구자는 그들의 작품 안에서 발견되는 프레임 조합의 의미가 대안적 영화의 가능성을 내포하는 행위였고, 프레임을 매개한 '측정'과 '조각적 행위'는 성찰적 순간에 직면하기 위한 절차였음을 밝히고자 한다. 따라서 본 연구는 지각 영화에 대한 재검토이기도 하다. 지각 영화는 과학적 방법의 측정(Measurement)을 닮아 있어, 측정은 지각 영화의 특징을 이해하는데 유용한 과학적 개념이다. 또한 과학으로서 이해되는 측정을 대표적인 지각 영화에 적용하면 '측정'은 예술적 '행위'의 실천적 기회가 될 수 있다. 셀룰로이드(celluloid)라는 물성을 중시 했던 이 영화는 필름을 물리적 상황에서 조작하여 영화를 정의하였으며, 영화 환경을 구성하는 스크린과 관객까지도 작품의 의미 속에 포함 하였다. 지각 영화의 빛과 소리는 일종의 이진법의 부호와 같이 각각 프레임으로 정량화 되었으며, 엄격히 절제된 미니멀한 기호의 시청각적 현상을 통해 관객에게 접수된다. 단위화 되었지만 개념화 되지 않은 신호의 교환 속에서 작품의 의미는 매번 재설정(reset)된다. 이것이 가능했던 이유는 작품의 개념 전달에 중점을 두기보다 어떤 미적 체험으로 지각(Perception)을 중요시 했기 때문이다. 측정적 상황에서 측정과 행위는 창작과 수용의 경계를 구분하지 않는다. 창작자의 고유한 권한이었던 행위는 수용자인 관객에게도 영화에 대한 심리적인 주체성을 부여하여 작품의 독자적 해석을 가능케 한다. 이러한 지각적 경험은 작자와 관객에게 모두 유효하게 작용하였으며, 전통적인 극영화에 통용되던 관객성은 거리두기식의 낯선 상황에 직면하였다. 그러므로 관객과 영화의 의미 전달 관계는 고정화 되지 않으며, 상영 시에 매번 재고(再考)된다. 지각 영화는 자리 잡힌 상태가 아닌, 언제나 부유하는 존재들로 시간과 공간에 따라 달리 나타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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