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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경/목적: 라미부딘에 내성을 보인 만성 B형간염 환자들에서 아데포비어에 대한 초기 바이러스 반응(initial virologic response: IVR)의 의의를 평가하고, 아데포비어 내성률을 알아보며, 아데포비어 내성과 관련된 인자들을 분석하고자 하였다. 대상 및 방법: 라미부딘 내성으로 인해 아데포비어를 12개월 이상 투여한 81명의 HBeAg 양성 만성 B형간염 환자를 대상으로 하였다. IVR은 치료 6개월에 HBV DNA가 4 log copies/mL 미만일 때로 정의하였다. 아데포비어에 대한 내성 돌연변이는 RPMP 분석 방법을 이용하여 평가하였다. 결과: 아데포비어 투약 후 IVR은 37/81명(45.7%)에서 나타났으며 치료 전 높은 ALT (P=0.002), 치료 전 낮은 HBV DNA (P=0.015)와 관련이 있었다. 비IVR군은 IVR군에 비해 12, 18, 24개월째 HBV DNA가 유의하게 높았다(4.7 vs 2.6, 4.5 vs 2.3, 4.4 vs 2.4 log10 copies/mL; P<0.01). 추적관찰기간 동안 표현형 내성이 17명(21.0%)에서 나타났고, 유전형 돌연변이가 9명(11.1%)에서 관찰되었다. 치료 12, 24 개월째 표현형 내성의 누적발생률은 8.7%, 32.5%였으며, 유전형 내성의 누적발생률은 0%, 14.6%였다. 아데포비어 내성에 관련된 인자로는 치료 전 높은 HBV DNA (P=0.019)와 비IVR (P<0.001)이었다. 결론: 치료 24 개월째 아데포비어에 대한 표현형 내성과 유전형 내성의 누적발생률은 32.5%, 14.6%였다. 치료 전 HBV DNA가 높은 경우와 비IVR (치료 6개월째 HBV DNA가 4 log10 copies/ mL 이상)인 경우가 아데포비어 내성과 관련이 있었다. 향후 라미부딘 내성 만성 B형간염 환자에서 약제 내성을 줄이기 위한 추가 연구가 필요할 것으로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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