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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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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널정보
대한간학회 Clinical and Molecular Hepatology Clinical and Molecular Hepatology 제10권 제2004호
발행연도
2004.1
수록면
42 - 50 (9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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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적: HBV 감염이 무증상의 자연 회복부터 간경변 혹은 간세포성 간암까지 다양하게 나타나는 요인들로 숙주의 요인과 바이러스의 요인으로 구분되어 제시되는데, 바이러스 요인으로는 감염된 바이러스의 유형이나 염기 변이들이 논의된다. HBV 유형을 구분하는 데는 혈청형과 유전자형이 이용되는데 근자에는 주로 유전자형이 이용된다. 이러한 HBV의 분포는 지역적으로 다르나 지역에 따라서 다른 유형들이 혼재되어 있다. 동남아시아는 B형이지만 극동아시아는 C형으로 알려져 있으며, 대만과 오키나와에서는 B와 C형이 혼재되어 나타난다. 이러한 결과로 미루어 보아 우리 나라의 남부지역에서는 B과 C형이 혼재되어 있을 가능성이 있다. 이에 본 연구는 제주 지역에서 HBV의 유전자형을 조사하고자 하였다. 대상과 방법: 원적지가 제주도이면서, HBsAg가 양성이었던 107명(평균 연령: 46.5세)을 대상으로 하였다. 이들의 혈청으로부터 HBeAg/antiHBe를 분석하고, DNA를 추출하여 7개의 유전자형에 따라 특이성을 갖는 시발체(genotype-specific primer)들을 이용하여 PCR로 증폭한 후 이를 분석하였다. 주된 유전자형의 일부와 다른 유형에서 증폭에 이용되었던 시발체를 다르게 이용하여 hemi-nested PCR로 증폭한 후 염기를 분석하여 계통발생학적 분석법을 이용하였다. 결과: 1. PCR에 의한 HBV DNA 양성은 107명 중 59명(55.1%)이 양성이었다. HBeAg/ anti-HBe의 발현 양태에 따라 음성/음성에서 2명(66.7%), 음성/양성에서 30명(41.1%), 양성/음성에서 24명(85.7%), 양성/양성에서는 3명(100%)에서 증폭되었다. 2. Multiplex-PCR에서는 58명의 유전자형이 C형, 1명에서는 B형과 C형이 동반 출현하였다. 3. Genotype-specific primer를 이용하여 각각 따로 PCR을 시행한 경우에 A형에 의하여 증폭된 예가 1예, B형에 의하여 증폭된 예가 1예, C형에 의하여 증폭된 예가 59예로 A형과 B형 모두가 C형에서 증폭된 예였다. 4. 한 쌍의 시발체에 의하여 증폭되었던 A형과 B형 및 C형의 일부에서 염기를 분석한 결과 모두 C 유전자형이었다. 결론: HBsAg이 양성인 제주 지역 주민의 HBV의 유전자형은 C형일 것으로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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