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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사학회 역사와 문화 역사와 문화 제29호
발행연도
2015.1
수록면
87 - 114 (28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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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은 정의와 평등, 자기결정의 이름으로 불의와 특권, 권위와 위계에 맞선 전 지구적 규모의 반란이었다. 68은 다른 삶, 더 나은 삶을 위한 지평선을 눈부시게 열어젖혔다. 나아가, 더 나은 세상과 피억압자의 자유를 요구하고 모든 이의 사회 참여와 더 많은 민주주의, 반권위주의와 해방, 참여와 투명성을 깃발로 내걸었다. 68의 성과와 의미를 두고 아직도 논란이 분분하지만, 특히 서구는 68의 궐기와 저항을 통해 더 유연하고 더 개방적인 사회로 변모했다. 본고는 ‘문화혁명’으로서의 68이해를 대표하는 마윅(Arthur Marwick) 비판을 중심에 놓고 68이 과연 ‘어떤’ 문화혁명이었는지를 탐색하며 그 근본적 의미를 되새긴다. 마윅은 68의 ‘문화’혁명이 정치·사회·경제적 변화와는 동떨어진 것으로, 문화 외적인 분야에서는 별다른 의미가 없었다고 주장한다. 이는 68에 대한 중대한 오해이자 그 여파와 중요성을 과소평가하는 방식이다. 68은 ‘정치의 의미’ 자체를 재규정하고 다양한 층위에서 이를 실행함으로써 전사회적인 관계망을 뒤흔들어 놓은 저항운동이었던 탓이다. 기실, 68의 문화‘혁명’은 정치와 일상의 분리를 뛰어넘어 일상생활을 둘러싼 여러 공간에서 정치적 함의를 끌어낸 실로 획기적인 실험이었다. 결국, ‘68’은 정치의 공간을 일상으로 확장하고, 개인적 해방과 사회적 해방을 동시에 겨냥한 집단적이고도 혁명적인 기획이었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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