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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한국한문교육학회 漢文敎育論集 漢文敎育硏究 제34호
발행연도
2010.1
수록면
245 - 293 (49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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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의 많은 文人들은 官僚의 신분을 겸하였기에, 그들은 文人으로서 창작의 고통과 官僚로서 激務의 피로를 동시에 호소하였다. 또 각종 질환에 시달렸으니 그것은 격무와 상관성이 있다. 조선 전기의 대표적 관료인자 문인인 서거정은 격무로 인하여 각종 질환을 앓았으니 이는 직무 스트레스가 신체적 반응으로 나타난 것이다. 서거정이 앓았던 消渴病, 頭風, 足疾은 대체로 직무 스트레스와 상관성이 있다. 서거정은 격무로 인한 질병을 치료하기 위하여 病暇를 많이 사용하였는데, 이는 직무 스트레스의 조직적 반응에 해당한다. 病中의 서거정은 강한 고립감에 시달렸다. 그는 병 때문에 교유가 단절되었다고 생각하였는데, 이는 직무 스트레스가 행동의학적 반응을 야기한 것이다. 그는 병의 발생 원인과 치유법을 궁리하는 한편 병을 자신의 삶을 되돌아보는 계기로 삼고 통렬히 반성하였다. 그는 거의 廢疾者가 된 신세를 한탄하고 절망하였지만 병이 주는 휴식과 성찰의 시간을 고맙게 생각하였고 자아의 완성을 다짐하는 진취성으로 轉化하였다. 서거정은 병을 떨치고 일어나서 노쇠한 자신의 모습에 낙담하는 한편 그것을 자연의 섭리로 인정하였다. 그리고 명예의 추구, 지나친 문학 창작 의욕, 과음, 격무가 병의 원인임을 깨달았다. 그러나 병상에서 삶의 소중함을 인식하고 올바른 생을 영위하겠다는 각오를 다지는 진취적 면모를 보인다. 서거정의 예로 미루어 본다면 우리 한문학에서 ‘稱病’을 비롯하여 ‘辭職’, ‘歸去來’, ‘歸田園’, ‘능력의 부족’ 등에 대한 언급은 직무 스트레스와 일정한 관련성이 있다고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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