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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동양고전학회 동양고전연구 동양고전연구 제64호
발행연도
2016.1
수록면
71 - 101 (31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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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논문은 17세기 중후반에 창작되었을 것으로 추정되는 장편소설 <소현성록>에 나타난 일상 생활을 탐색하는 것에 목표를 두고 있다. 즉 주인공 소현성은 어디에서 거주했고, 언제 일어났으며 하루에 몇 시간 정도 일을 하거나 책을 읽었는지 밝히는 것이 본 논문의 목적이었다. <소현성록>의 일상생활을 고찰하기 위한 방법으로 삼은 것은 장소였다. 한 인간의 행동은 공간과 장소 안에서 이루어지고, 그 안에서 보이는 반복된 행동이야 말로 일상생활이라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소현성이 일상생활에서 주로 거주하거나 출입이 잦은 장소에서 무엇을 어떻게 했는가를 살펴보았다. 소현성은 소부라는 공간 안에 거주하면서 취성전과 백화헌이라는 특정 장소에서 많은 시간을 머물렀다. 소현성은 어머니에게 문안을 거르지 않고 혼정신성을 정성껏 하는 인물이었다. 첫 닭이 대략 삼경을 지나 우니 대략 새벽 4시에 일어나 세수하고 어머니의 숙소에 와서 편안함을 묻고 다시 아침에 신성을 한다. 소현성은 매일 아침 문안과 신성을 마치고도 낮에는 문안을 일상화했다. 한편 소현성은 자신만의 독립된 공간인 백화헌에서 독서를 통해 몸과 마음을 다스리고 수련하며 나이에 걸맞게 유교 경서나 역사서를 꾸준히 읽으면서 하루를 보낸 것으로 파악된다. 소현성이 읽은 서적은 17세기 사대부들이 공부했던 서적들과 동일한 궤적을 보이기도 하였다. 이와 같이 소현성이 늘 반복한 행동은 혼정신성과 독서였다. 일상의 모습에서 군자가 되기 위한 방향으로 날마다 자신을 연마하는 자세를 엿볼 수 있었다. 또한 이것이야 말로 지속적으로 반복되는 삶을 가능하게 하는 사고방식과 행동양식의 근간이었음을 알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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