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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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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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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널정보
한국한문교육학회 漢文敎育論集 漢文敎育硏究 제28권 제1호
발행연도
2007.1
수록면
237 - 266 (30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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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수 이인로는 고려 무신집권기의 문인으로, 정권을 잡은 무인들보다 상대적으로 우수한 지적 능력을 갖추고도 권력의 중심부에서 소외되어 자신의 능력을 펼치지 못한 인물이다. 그는 젊었을 때 경세적인 학문인 유학을 바탕으로 세상에 참여하려고 하였다. 그러나 현실은 이인로의 그러한 의지와 능력을 받아들이지 못한다. 그가 바라본 현실은 암울하였으며, 자신을 받아들이지 못하는 현실에 대하여 울분은 토로하기도 한다. 그러나 그는 학자로서의 굳건한 廉潔意識을 가지고 가치관이 전도된 세상에서 올바른 길을 걷고자 한다. 유교를 바탕으로 한 현실참여의 문로가 막힌 상황에서 그는 도가 사상에 심취하여 현실의 암울한 상황을 극복하려 한다. 그러나 그러한 도가의 심취는 일종의 현실 도피의 성격이 아니라 그 안에서 자신의 정신적인 역량을 바탕으로 무하유의 경지에 도달하는 것이다. 즉 인간은 물욕을 극복하고 담박한 정신경계를 이루어 내면의 희열을 느낄 수 있는 독자적인 역량을 키워야 한다는 것이다. 그의 당호로 추정되는 「逍遙堂」이란 시는 구속이 없는 절대 자유의 경지를 노래한 것으로, 그의 도가에 대한 지향을 극명하게 드러낸 작품이라 할 수 있다. 그의 도가적인 사상이 잘 드러난 작품으로 「화귀거래사」가 있다. 현실과의 부조화로 인한 도가적인 사상으로의 몰입은 자연귀의적인 양상으로 표출된다. 그는 자연을 감상하면서 도가적인 의미를 부여하고 자신의 도가에 대한 선망을 노래한다. 그러나 이러한 그의 소망은 이루어지지 못하고 평생을 개경의 권력의 주변에서 맴돌았다. 그의 자연귀의의 소망은 현실에서 이루어질 수 없었고 다만 그가 접할 수 있는 자연 안에서 이상향을 그리워 할 뿐이었다. 단절된 귀거래의 소망은 현실의 자연에서 자연과의 융화로 나타나게 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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