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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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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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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널정보
열상고전연구회 열상고전연구 열상고전연구 제55호
발행연도
2017.1
수록면
367 - 402 (36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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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에서는 『지나․조선․대만 신화전설집(支那․朝鮮․臺灣神話傳說集)』(1929)에 수록된 나카무라 료헤이(中村亮平)의 조선편의 개작 양상을 분석하였다. 나카무라는 『조선동화집(朝鮮童話集)』(1926) 발행 후, 조선전설집을 펴냈다. 선행연구에서는 『조선동화집』에 대해서는 일정한 연구가 행해졌지만, 전설집은 전혀 다뤄지지 않았다. 이에 나카무라의 조선동화집과 전설집을 구체적으로 비교 분석하여 그 관련양상을 명확히 하였다. 나카무라는 전설과 동화의 차이를 엄밀히 구분하지 않고 이를 중복 수록했다. 나카무라는 조선 전설의 특징으로 지나(支那)와의 교섭을 지닌 것, 직접 일본과의 교섭을 모티브로 한 것, 일본과 동근(同根)인 것, 조선 특유의 것으로 4구분 했는데, 이를 잘 반영해 주는 동화를 전설집에 재수록 한 것이다. 나카무라 전설집에는 신화전설 13편, 제국(諸國)전설 106편이 수록되었는데, 신화전설은 일본과의 교섭을 중심으로 한 신화를 비체계적으로 수록하며 개작했음을 밝혔고, 제국전설에 새롭게 수록된 86편의 전설의 출전을 명확히 하였다. 특히, 미와 다마키와 야마사키 겐타로의 전설집을 바탕으로 무려 70편을 개작했음을 확인하였다. 70편을 일일이 대조 분석한 결과, 그 인명 및 줄거리는 대부분 일치했지만, 「김무달과 청룡」에서는 김선달의 이름을 ‘김무달’로 바꿨다. 나카무라의 의도적 개작은 임진왜란과 관련된 전설 중에 반영되었다. 나카무라는 ‘내선융화’를 위해 그 내용을 의도적으로 왜곡했는데, 「천도래(千度来)」에서는 ‘임진란 때’라는 기술을 ‘전란’으로 개작했다. 또한 「낯선 노인」에서는 임진왜란이라는 시대적 배경을 삭제하고, 중국이 조선을 공격한 것으로 개작하였다. 나카무라는 조선을 이상화 하여 조선동화와 마찬가지로 아름다운 조선 신화전설을 형상화 하려 한 측면이 있지만, 이러한 개작은 식민지 현실과 동떨어진 것이었으며, ‘내선융화’를 위해 생각해낸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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