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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감염학회 Infection and Chemotherapy Infection and Chemotherapy 제40권 제1호
발행연도
2008.1
수록면
40 - 45 (6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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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 적 : 쯔쯔가무시병의 임상 양상은 적절한 항균제 투여에 의해 쉽게 치료될 수 있는 경미한 경우에서 생명을 위협하는 합병증을 동반하는 중증 질환까지 다양하다. 발열, 발진, 가피 등 특징적인 임상 증상을 통해 조기에 진단하는 것이 예후에 중요하며 중증도를 예측할 수 있는 임상적인 지표를 조기에 확인하는 것도 효과적인 치료를 위해 매우 중요하다. 재료 및 방법 : 2000년 1월부터 2004년 12월까지 가톨릭대학교 성빈센트병원에 쯔쯔가무시병으로 입원한 18세 이상의 환자 212명에 대한 의무 기록을 후향적으로 검토하여 임상 양상, 실험실 소견 및 단순 흉부 엑스선 사진의 판독 소견을 분석하였다. 결 과 : 환자들의 평균 연령은 59.7세였고, 여성이 145명, 남성이 67명이었다. 총 212명의 쯔쯔가무시병 환자들에게 7일간 독시사이클린을 투여하였고, 사망한 1명을 제외한 211명(99.5%)에서 후유증이나 재발 없이 치료에 성공하였다. 총 212명 중 59명(27.8%)에서 단순 흉부 엑스선 상 흉막 삼출, 간질성 폐렴 및 폐침윤 등의 비정상 소견이 관찰되었는데, 정상 소견을 보인 환자군에 비해 혈청 C-반응 단백이나 ADA 수치가 더 높았고, 혈색소 수치나 혈청 알부민 수치는 더 낮았다. 그러나 항균제 투여 후 체온이 정상화되는데 걸린 시간이나 치료 실패율에서는 통계적으로 의미 있는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결 론 : 쯔쯔가무시병 환자들에게 독시사이클린을 하루 200 mg씩 7일간 투여하여 효과적으로 치료할 수 있었다. 향후 내원 초기 환자들의 실험실적 결과를 예측하는 지표로서 단순 흉부 엑스선 소견이 이용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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