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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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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대동철학회 대동철학 대동철학 제53호
발행연도
2010.1
수록면
129 - 156 (28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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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는 본 논문에서 레비나스의 타자론을 외재성과 초월성이라는 두 가지 관점에서 해명하고자 한다. 먼저 타자는 동일자로 환원되거나 동일자와 동일한 평면에 놓이지 않는 자를 의미한다. 동일자가 인식과 의식 그리고 전체성으로 규정될 수 있다면 타자는 이런 전체성에 포착되지 않는 존재임을 의미한다. 달리 말하면 타자는 동일자의 논리 혹은 전체성의 논리와는 다른 의미의 논리성으로 자신을 드러낸다. 이를 레비나스는 타자성이라 부른다. 이러한 타자성은 동일자의 전체성이나 그것의 힘의 논리와 다르다는 점에서 윤리성과 연결되어 있다. 따라서 레비나스에게서 타자성은 윤리성이고, 권력과 다르게로 즉 ‘저항할 수 없는 자의 저항’이나 연약함으로 표현된다. 그리고 이를 레비나스는 ‘존재와 다르게’라고 부른다. 하지만 ‘존재와 다르게’는 존재의 절대적 외부를 지시한다는 점에서 해석상의 어려움을 갖고 있다. 왜냐하면 만일 ‘존재와 다르게’가 절대적 외재성으로 규정될 수 있다면, 철학적 담론, 혹은 이성의 담론 속에서 해명되고 명확히 이해된 ‘존재와 다르게’는 이미 내재화되거나 상대적인 외재성일 것이다. 그러기에 절대적 외재성을 개념이나 체계 속에서 주제화 할 수 없다. 오히려 외재성의 강조가 은폐되거나 단지 우리의 인식능력을 넘어서는 비규정적인 존재를 의미하는 것이라기 보다 타인의 외재성을 의미한다. 이 때문에 필자는 레비나스가 강조한 대화의 개념에 주목하고자 한다. 레비나스에 의하면 대화는 흔히 정신간의 소통이나 인식 상의 합의가 아니라, 인식활동이 행하는 주제화와 개념화를 끊임없이 비껴가는 대화상대자의 출현에 의해서 가능해진다. 즉 나에게 말을 건네고 나를 부르는 대화상대자가 대화의 가능조건이다. 대화를 이렇게 규정함으로써 레비나스는 타자성을 단지 개념체계나 철학적 담론과는 다른 방식으로 그것의 외재성을 끊임없이 드러내고자 한다. 요컨대 이 외재성을 통해 그는 철학적 담론이 망각하고 있던 타자와의 대면, 그리고 그의 부름이 발생하는 계기를 보여주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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