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 내서재 .. 알림
소속 기관/학교 인증
인증하면 논문, 학술자료 등을  무료로 열람할 수 있어요.
한국대학교, 누리자동차, 시립도서관 등 나의 기관을 확인해보세요
(국내 대학 90% 이상 구독 중)
로그인 회원가입 고객센터 ENG
주제분류

추천
검색

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대동철학회 대동철학 대동철학 제37호
발행연도
2006.1
수록면
119 - 144 (26page)

이용수

표지
📌
연구주제
📖
연구배경
🔬
연구방법
🏆
연구결과
AI에게 요청하기
추천
검색

초록· 키워드

오류제보하기
우주의 질서가 ‘스스로 그러한(自然)’ 온전함으로 운행된다는 것은, 인간 역시 온전함을 회복할 때 우주와 하나 될 수 있다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 이를 인간의 정서적 반응에 한정시켜 본다면 상대적인 두 기운인 탐욕과 분노를 조화롭게 조절할 수 있을 때, 행복은 물론이려니와 건강함도 누릴 수 있다는 해석도 가능할 것이다. 사실 단순한 물질적 요인, 즉 먹는 것이나 사는 곳에 의해서도 사람의 심성은 물론 외모나 운명까지도 바뀐다는 사실은 이미 잘 알려져 있다. 이는 ‘무엇이 무엇으로 인하여’라는 해석이 아니라, 모두가 연결되어(相依)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동양적 사유체계에서는 어느 가르침을 막론하고서라도 마음을 제쳐두고 물질적 환경만을 탓하지는 않는다. 이를테면 儒敎에서 본래적 心性(四端, 仁義禮智)이 강조된 것은 지혜로운 마음이 건강한 삶을 열어준다는 신념에서 비롯된 것이며, 佛敎에서 번뇌의 근본을 세 가지 독(三毒, 貪嗔痴)으로 단정 짓고 있는 것 역시 그러하다. 이를 달리 표현하자면, 인간 역시 밖으로 내보내는 陽의 기운보다 안으로 끌어들이려는 陰의 기운이 많기 때문에, 물질을 쌓아 두려는 욕심에서 자유로울 수는 없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그래서 陰이나 陽으로 치우친 편차의 크기를 아는 것을, ‘分數를 안다’고 했던 것이다. 이는 곧 치우침으로부터의 자유를 얻는 것이야말로 바람직한 삶의 태도라 여겼기에, ‘도를 닦는(修道)’ 일에 높은 가치를 부여했던 것이다. 문제는 道를 닦는 일이 멀고 어려운 것이 아니라, 陰陽의 이치를 이해하고 실현하는 데서 출발하고 또 거기에서 완성된다는 점이다

목차

등록된 정보가 없습니다.

참고문헌 (17)

참고문헌 신청

함께 읽어보면 좋을 논문

논문 유사도에 따라 DBpia 가 추천하는 논문입니다. 함께 보면 좋을 연관 논문을 확인해보세요!

이 논문의 저자 정보

최근 본 자료

전체보기

댓글(0)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