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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널정보
대동철학회 대동철학 대동철학 제32호
발행연도
2005.1
수록면
81 - 101 (21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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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노자와 장자의 미학사상을 문화이론과의 연계 속에서 그 원리를 구명하고, 나아가 여기에는 인식의 확장이라는 인식론적 원리가 필수적으로 작용함을 밝혔다. 노자와 장자는 문화를 전면적으로 부정한 것이 아니라 과잉 문화를 비판하고 최소한의 문화를 제시하였다. 노자와 장자가 파악한 문화의 특징은 분화이다. 무한 분화를 거친 문화는 복잡성을 초래한다. 복잡성은 감각에 대한 복잡하고 강렬한 자극을 유도하여 인간의 마음을 교란시키고 욕망을 부추겨서 감각과 의지를 과도하게 사용함으로써 본성에 따른 삶을 상실하게 한다. 최소한의 문화는 無爲의 태도로 영위되는 소박한 문화이다. 소박한 문화가 인간의 본성을 제대로 발휘하도록 도와주는 힘은 和氣에서 나온다. 소박한 문화는 인간뿐만이 아니라, 만물이 각자 다 자기의 본성을 발휘하도록 하여 마침내 그 본성끼리 상생의 작용을 하는 거대한 화기를 형성함으로써 이 세계의 다양하면서도 조화로운 생태가 이루어진다. 이 다양성은 외형적으로는 서로 다르지만 본질은 동일하다. 따라서 차이는 인정하나 차별은 부정하는 다양성의 원리를 노자와 장자는 말한다. 최소한의 문화는 소박함과 무위, 은근함, 은미함을 강조하고, 때로는 텅빔을 추구한다. 이러한 삶의 방식이 중요한 이유는 바로 인식의 확장이 이루어지기 때문이다. 인식의 확장은 과잉 문화에 의해 협소해진 감성으로는 파악할 수 없는 근원적 세계에 대한 인식을 열어주고, 이러한 인식은 진정한 본성의 발현을 가능하게 해 준다. 나아가, 이러한 인식의 확장은 삶에 최고 수준의 쾌감을 제공하여 인생을 심미적으로 구현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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