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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와철학연구회 사회와 철학 사회와 철학 제7호
발행연도
2004.4
수록면
53 - 83 (31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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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논문의 목적은 여러 혼란스러운 문화 개념을 유형별로 분명히 하고, 이를 토대로 문화학의 윤곽을 드러내며, 동시에 문화철학의 위상을 정립하는데 있다. 본 논문은 이를 위해서 우선 인문학의 관념성을 극복하고 삶과 세계 이해의 지평을 넓히는 ‘문화주의적’ 시각의 필요성을 정당화하고, 문화 개념의 여러 유형을 살핀 후 문화학의 관점에서 새로운 문화 개념을 정립하고, 이를 바탕으로 인간 삶의 이해에 필요한 문화학의 연구 영역들을 제안하며, 더 나아가 문화학의 과제와 문화철학의 기능성을 모색하고 있다.
본 논문은 결론에서 다음과 같은 점을 주장하고 있다. 즉 문화학이 다양한 인간 삶의 방식(문화)에 대한 유형적 지식을 제공하여 현재의 우리의 좌표를 인식케 하고, 또한 현재의 관점에 매몰된 우리의 시야를 넓혀 개인들의 자기 계몽을 돕는다면, 문화철학은 개인들이 자신의 자아 주체를 형성하는데 있어 가치 설정의 토대를 제공할 수 있는 ‘가치’ 담론을 형성해야만 한다는 것이다. 문화철학은 현대의 과학기술 문화와 자본주의 및 자유민주주의 문화가 스스로를 관철하면서 억압하고 배제한 과거의 문화 유형 속에서 현재 우리에게 필요한 문화 가치들을 복원시키는 작업을 해야만 한다.

목차

1. 머리말

2. 문화주의적 시각의 필요성

3. 문화 개념의 유형들

4. 문화학의 연구 영역

5. 문화학과 문화철학

참고 문헌

요약문

Abstract

참고문헌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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