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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널정보
대동철학회 대동철학 대동철학 제76호
발행연도
2016.1
수록면
164 - 191 (28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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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맹자의 측은지심(惻隱之心) 사상을 문화철학의 관점에서 고찰하고, 그것이 당대에 지녔던 철학적 치료주의의 이념과 의의를 논구한 것이다. 흔히 유학사에서 측은지심은 인(仁)의 단서(端緖)로서 윤리학 탐구의 중심 주제가 되어 왔다. 하지만 문화철학의 시각에서 그 개념의 함의를 고찰하면, 측은지심은 본래 ‘심리 상태’, ‘도덕 감정’, ‘정치의식’ 등과 같은 다양한 의미를 내포하며, 그 기원과 배경에는 ‘유자입정(孺子入井)’, ‘여보적자(如保赤子)’, ‘민지부모(民之父母)’, ‘우환의식(憂患意識)과 같은 고대 중국의 독특한 문화적 심리 구조를 반영하고 있는 전형적인 문화적 상징 의미들이 깊이 투영되어 있다. 그러므로 측은지심 개념은 무엇보다도 이러한 고대의 문화적 전통과 맹자가 직면했던 시대의 시대정신이 창조적으로 결합하여 탄생한 것임을 알 수 있다. 맹자가 이처럼 기존의 문화 전통과 상징 의미 체계 안에서 그의 측은지심 사상을 새롭게 확립한 까닭은 고질적인 도덕적 부패와 정치적 무책임에 빠져있던 당대 통치 계급을 보다 효과적으로 설득할 수 있는 사상적 근거를 확보하려고 했기 때문이다. 또한 통치 계급으로 하여금 인정(仁政)을 통해 오랜 전란 및 경제적·정치적 혼란 때문에 고통 받던 백성들의 마음과 생존을 위무하게 하기 위한 것이었다. 이 점에서 맹자의 측은지심 사상은 일종의 문화철학적 내용과 성격을 띠며, 그 이념과 대안은 통치 계급의 왜곡된 심성 상태와 정치적 문제의식을 적극적으로 치유하려는 ‘문화철학적 치료주의’를 근간으로 삼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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