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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이화어문학회 이화어문논집 이화어문논집 제44호
발행연도
2018.1
수록면
169 - 188 (20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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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의 목적은 이형기의 초기 비평론을 일본 비평가 고바야시 히데오와의 영향관계 속에서 구명하는 것이다. 이는 1960년대 순수-참여 논쟁에서 빠짐없이 거론되면서도, 시인으로서 자신의 문학세계를 구축해왔기 때문에 비교적 심층적인 연구의 대상이 되지 못한 이형기의 비평론을 조명해보고자 하는 시도이기도 하다. 1960년대 초반 집중적으로 발표된 이형기의 비평은 이른바 ‘문협 정통파’의 순수 비평론을 계승하고 있으며, 이는 그가 조연현과 김동리의 자장 속에서 비평관을 형성했음을 뜻한다. 그런데 조연현과 김동리 또한 인상비평론, 혹은 창조적 비평론을 견지하는 고바야시 히데오와의 영향을 다분히 받았음을 고려하면, 고바야시-김동리-조연현-이형기에 이르는 인상비평적 영향관계를 추단할 수 있다. 그의 대표적 평문인 「문학의 기능에 대한 반성」을 비롯한 초기 비평문은 고바야시 히데오의 역사관, 즉 유물사관 또는 목적론적 진보사관의 전제인 시대와 시대 사이의 질적 차이, 하나의 목적에서 또 다른 목적으로 이어지는 낙관주의적 전망의 부정 등을 답습하고 있다. 그리고 이와 같은 역사관은 창조성을 강조하는 이형기의 인상비평적 논리에서도 동일하게 작동한다. 이형기는 추상화된 사관에 근거를 둔 역사 인식이 현실의 구체성을 사상시키는 것을 피해야 하듯, 비평의 언어 또한 일반화된 도식이 아닌 개개의 진실을 말해야 하는 것으로 인식한다. 이형기에게 비평의 창조성과 유물사관에 대한 비판의식은 마치 동전의 양면과 동일한 논리의 표리 관계에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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