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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한국경찰연구학회 한국경찰연구 한국경찰연구 제16권 제4호
발행연도
2017.1
수록면
123 - 146 (24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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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산업 전반에 걸쳐 안전문화의 중요성은 매우 크다. 해운은 가장 국제적인 산업인 동시에 매우 위험한 산업 중의 하나라고 일컬어진다. 해운에 있어서 비용 절감, 효율성 제고 등의 요인으로 인해 안전이 자칫 등한시될 소지가 있다. 위험한 산업을 지속시키기 위해서는 산업의 효율도 중요하지만 그 산업의 안전이 뒷받침되어야 한다. 해운은 선박 항행이 수반되는 산업 분야이고 바다 위를 항해하는 선박은 통상적으로 해상 고유의 위험에 노출되기 때문에 위험을 회피하거나 낮추는 등 해양 안전의 유지는 해운에 있어서 매우 중대한 사안이 되는 것이다. 해양안전의 중대성을 인식한 국제사회는 해양안전의 제고를 위해서 많은 노력을 경주해 왔다. 하지만 국제사회는 해양사고를 막기 위해 선박의 구조, 성능 등 기술적인 요소에 치중한 나머지 해양사고의 발생의 또 다른 축인 인적 과실을 예방하는 데는 소홀한 측면이 없지 않다. 기술적인 규정과 시스템을 만들어 통제하는 것만으로는 인적과실로부터 기인하는 해양사고를 줄일 수 없음이 통계로 나타난다. 따라서 인적 과실을 잘 다루어 해양안전의 향상을 꾀하는 것에 대한 논의는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이러한 점에 착안하여 이 논문은 해양안전 문화의 의미, 배경을 파악해 보고 이어 해양안전 문화와 관련된 국내외 논문을 분석하여 해양안전 문화의 제약 요인을 알아보고자 하였다. 그런 후 궁극적으로 해양안전 문화의 고양과 확산 방안에 관하여 검토하였다. 이 논문은 해양사고의 대부분이 이해당사자들의 안전의식 결여에서 기인하는 인적과실로부터 발생하고 있는 만큼 아래로부터의 해양안전을 실천하여 문화화하려는 노력이 필요함을 역설하고 있다. 이 논문에서는 해양안전문화가 범국민운동으로 확산되는데 매개체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해양안전문화 강사를 양성하여 해양안전문화의 국민교육 부분을 전담시켜야 한다고 제안하고 있다. 또한 해양안전문화의 향상은 현장에 그 해답을 찾아서 점차 상위의 관리부분으로 확산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데 착안하여, 다중이용선박에서 잠재적인 해양안전 위험요인을 예지하여 해결할 수 있도록 보장하는 위험예지훈련 모델을 설계하여 비상훈련 시 적용하도록 제안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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