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 내서재 .. 알림
소속 기관/학교 인증
인증하면 논문, 학술자료 등을  무료로 열람할 수 있어요.
한국대학교, 누리자동차, 시립도서관 등 나의 기관을 확인해보세요
(국내 대학 90% 이상 구독 중)
로그인 회원가입 고객센터 ENG
주제분류

추천
검색

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근역한문학회 한문학논집(漢文學論集) 한문학논집(漢文學論集) 제41권
발행연도
2015.1
수록면
183 - 221 (39page)

이용수

표지
📌
연구주제
📖
연구배경
🔬
연구방법
🏆
연구결과
AI에게 요청하기
추천
검색

초록· 키워드

오류제보하기
이 논문은 노년의 문학적 양식에 대한 문제의식에 입각하여 김시습 노년시의 특징적 면모를 살핀 글이다. 김시습이 다시 승복으로 갈아입고 방랑에 나선 49세 이후로부터 그가 세상을 떠난 59세까지의 시기가 그의 본격적 노년기이며, 이 시기에 창작된 한시가 그의 ‘노년시’라고 할 수 있다. 그의 노년시는 「명주일록」과 「관동일록」에 주로 수록되어 있다. 김시습의 노년시에는 그 노년의 신체적․실존적․정신적 상황이 매우 잘 드러나 있다. 김시습 노년시에서 가장 주목되는 점은 세상과의 매우 심각하고 도저한 ‘불화’라고 할 수 있다. 그 청년기와 중년기의 시에서도 세상과의 불화가 드러나곤 했지만, 초연한 마음이나 불교적 깨달음을 노래한 시편들도 적지 않았다. 하지만 노년기에는 ‘신세모순’(身世矛盾)을 노래한 시들, 세상과의 불화를 노래한 시들이 상대적으로 훨씬 더 높은 비중을 차지한다. 뿐만 아니라 불화의 양상이 한층 더 심화된 모습을 보인다. 김시습은 노쇠하고 병들고 가난한 자신의 상황을 투철하게 직시하되 결코 굴복하지 않았다. 그는 지치고 힘든 몸으로 생애의 끝까지 세계와 맞섰으며, 불화를 내려놓으려 하지 않았다. 이 점은 「자사진찬」에서 무엇보다 잘 확인된다. 이는 지식인으로서의 그의 남다른 면모라 할 것이다. 절망적인 노년의 상황에서 매월당이 끝까지 놓지 않은 단 하나의 희망은 백성이 좀 더 잘 살게 되었으면 하는 것이었다. 이는 매월당 노년시의 또 하나의 돋보이는 지점이라 할 만하다.

목차

등록된 정보가 없습니다.

참고문헌 (15)

참고문헌 신청

함께 읽어보면 좋을 논문

논문 유사도에 따라 DBpia 가 추천하는 논문입니다. 함께 보면 좋을 연관 논문을 확인해보세요!

이 논문의 저자 정보

최근 본 자료

전체보기

댓글(0)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