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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역한문학회 한문학논집(漢文學論集) 한문학논집(漢文學論集) 제28권
발행연도
2009.1
수록면
5 - 38 (34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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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휴의 사행은 원나라가 황후와 태자를 책봉하고 賀進使를 요청함에 따른 것이다. 고려는 무신들의 전횡으로부터 실추된 왕권을 회복하고 고려의 정통 명맥을 유지하기 위해 원나라 공주와의 혼사를 추진하여 원의 허락을 얻어낸 상태였다. 이승휴는 원의 정치적 힘을 실감하면서 고려의 자생책은 왕권의 독립이라고 믿고 사대를 무릅쓰고서라도 무신정권으로부터 고려왕조를 안정적으로 지켜내려 하였다. 이승휴 일행은 사행을 성공적으로 완수하겠다는 강한 의지와 자신감으로 사행길을 떠났으나 악천후와 병고가 겹쳐 일정에 차질을 빚게 되었다. 그러나 원종의 신임에 감격한 충정은 이승휴로 하여금 죽음을 무릅쓰고 고난을 이겨내게 하였다. 이승휴가 연경에 머무는 동안에 지은 여러 편의 시들에서는 이국의 경관과 문물에 감탄하며 원의 정치적 힘과 문화적 힘을 실감하고 인정하는 모습을 엿볼 수 있다. 이승휴가 원 황실에 올렸던 표문 중 황후와 황태자의 책봉을 하례한 표문이 원 세조를 만족하게 하고 중국인들을 감복시키면서 이승휴는 문장으로 중국과 고려에 알려지게 되었다. 이점에서 그는 문장을 통해 하진사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했다고 할 수 있다. 이승휴는 후우현과 친밀한 관계를 형성함으로써 원과 고려 사이에 추진되고 있는 통혼이 차질없이 진행되어 왕조의 번영으로 이루어지길 기대했다. 후우현과의 인간적 교유가 외교관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면서 이승휴의 사행은 麗元의 우호적 관계를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는 계기로 작용하였다. 『賓王錄』은 현전하는 최초의 사행록이라는 의미와 함께 항몽에서 사대로 정책을 전환할 수밖에 없었던 고려왕조의 입장과 외교적 수완을 발휘하여 왕권회복과 왕조의 안정을 위해 애쓰는 고려 지식인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는 자료라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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