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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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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정보
저널정보
한국고문서학회 古文書硏究 古文書硏究 제37권
발행연도
2010.1
수록면
35 - 62 (28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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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에서는 조선시대 관문서 가운데 한 種인 ‘關’이 중국의 關에서 기원한 것으로 보아 중국에서 關이 언제부터 사용되기 시작하여 각 왕조에 따라 어떻게 변화했는지를 살피고, 또 그것이 조선에 어떻게 수용되었는지 행이체계를 중심으로 고찰해 보았다. 중국에서 關은 적어도 499년 이전에 출현한 것으로 보인다. 499년 劉宋代 監國시기의 關은 관사에서 황태자에게 올리는 상행문서였다. 이후 唐宋代 關은 동등한 품계의 관부 사이에서 주고받는 평행문서로 사용되어 행이체계가 劉宋과는 크게 달랐다. 元代에는 關을 평행체계에서와 동시에 한 품 아래의 하급 관사에도 발급하여 하행체계에서도 사용하였으며, 明代에는 원칙적으로 평행체계에서 關을 사용하였다. 중국의 關이 조선에 수용될 때 미친 각 중국 왕조의 영향력은 행이체계와 서식의 방면에서 각기 달랐다. 조선의 關은 건국초기부터 평행과 하행의 이중적 체계에서 동시에 사용되었는데, 이러한 체계는 근원적으로 元에서부터 비롯되어 고려를 거쳐 조선에 수용된 것으로 이해하였다. 다만 元代와 조선 關의 행이체계에서 두드러지는 차이점은, 元이 발급, 수취 관사의 품계가 한 품 아래일 때에 한하여 평행문서를 하행으로 사용한 것에 반해 조선은 1~6품아문으로 관사의 범위를 더욱 확장하여 關을 하행으로 발급한 점이다. 서식 면에서 조선의 關은 元보다 明의 關과 유사한 점이 더 많았다. 물론 明의 關도 元의 영향을 받았지만, 元과는 다른 明의 서식에서 보이는 특징들이 조선에 그대로 반영된 점으로 미루어 볼 때, 조선의 關 서식은 明의 서식으로부터 더 직접적인 영향을 받았다고 할 수 있다. 문서의 행이체계는 元代의 것을 수용하고 그 서식은 明代의 것에서 취한 조선의 선택적 수용은 당시 중국 중심의 국제 관계 속에 위치한 조선의 위상과 연관시켜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조선이 元代 행이체계의 전례를 수용하고 또 明代 서식의 특징을 도입하여 조선의 체제에 맞게 제도적 변형을 이루어낸 결과는 󰡔經國大典󰡕에 고스란히 규정되어 조선 500년간 큰 변화 없이 유지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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