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 내서재 .. 알림
소속 기관/학교 인증
인증하면 논문, 학술자료 등을  무료로 열람할 수 있어요.
한국대학교, 누리자동차, 시립도서관 등 나의 기관을 확인해보세요
(국내 대학 90% 이상 구독 중)
로그인 회원가입 고객센터 ENG
주제분류

추천
검색

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사단법인 퇴계학부산연구원 퇴계학논총 퇴계학논총 제32호
발행연도
2018.1
수록면
159 - 184 (26page)

이용수

표지
📌
연구주제
📖
연구배경
🔬
연구방법
🏆
연구결과
AI에게 요청하기
추천
검색

초록· 키워드

오류제보하기
이 글에서 논자는 穌齋 盧守愼을 한국 도학파의 한 계승자로서 조명하였다. 靜庵 趙光祖 이래로 道學者들은 성균관 교육체계에 비판적인 입장을 견지하고 있었다. 성리학 공부에 있어 개념이나 이론체계를 익히는 것보다는 󰡔소학󰡕을 평생 읽으면서 그 안의 규범을 실천해 나가도록 권장하였다. 그들은 朱子의 정신으로 돌아가 주자처럼 스스로의 사유와 실천을 통해 자신의 철학 체계를 세우려고 하였다. 穌齋는 바로 이 도학 전통의 분위기 속에 성장하였으며 高峯 奇大升과 栗谷 李珥도 이 계열에 속한다고 할 수 있다. 退溪 李滉의 경우는 이 기존 한국의 도학자들과는 달리 독서를 비롯한 格物致知를 중시하는 입장을 가졌다. 그는 元나라 시기 학자들의 성과를 朱子 학술의 주류적 발전으로 긍정하여 적극적으로 받아들였다. 퇴계가 주도한 새로운 사조가 형성되는 시기에 穌齋는 기존 도학자들처럼 실천을 통해 자신의 철학을 구축하려고 노력하였고 그 과정에서 整庵 羅欽順의 도움을 빌리기도 하였고 陽明 王守仁의 도움도 받았다. 퇴계와 소재 사이의 대립을 한국 도학파의 전통을 계승하고 발전시키려 한 입장과 도학의 전통 위에 관학의 전통까지 통합시키려 한 입장 간의 차이로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소재의 人心道心說은 율곡이 그 방향을 일부 계승하고 동시에 조금 더 원만한 방식으로 발전시킨 뒤로는 성리학의 발전사에서 그다지 큰 영향력을 발휘하지 못하였다. 하지만 조선 학자들 중에서 거의 처음으로 주자와 다른 학설을 과감하게 주창한 소재의 인심도심설은 조선성리학의 발전사를 전체적으로 조망하는 데 있어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

목차

등록된 정보가 없습니다.

참고문헌 (0)

참고문헌 신청

함께 읽어보면 좋을 논문

논문 유사도에 따라 DBpia 가 추천하는 논문입니다. 함께 보면 좋을 연관 논문을 확인해보세요!

이 논문의 저자 정보

최근 본 자료

전체보기

댓글(0)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