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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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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한국동양예술학회 동양예술 동양예술 제28호
발행연도
2015.1
수록면
29 - 50 (22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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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논고에서는 이우환 작가의 작품에 대한 새로운 해석을 위한 시도로서 ‘공존’의 개념에 주목하여 살펴보고자 한다. 이우환은 ‘공존’에 대하여 철저하게 자아와 타자가 존중되며 함께 있는 것이며, 예술가가 타자의 다름을 점유하지 않고 최소한의 행위를 통해 세계를 껴안으려는 시도는 ‘공존’의 이념에 기반을 둔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 이우환의 일련의 작품들인 <관계항>, <점으로부터>, <조응>에서는 이러한 공존의 미의식을 살펴볼 수 있다. 이우환은 작품 <관계항>에서 돌과 유리를 부딪치게 하는 최소한의 신체개입을 통해 각 물체의 특징을 더욱 드러나게 하였으며 만남의 순간적 지각을 유발시켜 작가 혹은 관람자에게 장으로서의 공간에 공존함을 인식하게 한다. 작품 <점으로부터>와 <선으로부터>연작에서는 작가의 반복된 행위로 인한 점과 선들의 차이는 그리기의 과정 즉 시간성을 경험하게 하며, 행위의 결과로서의 점과 선들은 시간과 공간의 공존을 보여준다. <조응> 연작에서는 물감과 캔버스 간의 상이적인 물성으로 인해 그려진 부분과 그려지지 않은 부분이 확연하게 드러나며 이는 관람자로 하여금 그려지지 않은 부분인 여백을 인지하게 한다. 여백은 작가의 최소한의 개입인 한 번의 붓질로 생성된 공간이며, 작가의 이러한 행위는 ‘있는 그대로’의 세계를 제시하는 방식이다. 기존에 이루어졌던 서양의 현대미술작품들과의 비교를 통해 비록 그 표현방식은 공통점을 보이나 작품을 통한 이우환의 메시지는 동양적 미의식에 근거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우환의 공존의 미의식은 타자 즉 자연을 점유하지 않으려는 동양의 자연관, 또는 한국의 전통 윤리관과도 연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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