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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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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정보
저널정보
한국동양예술학회 동양예술 동양예술 제27호
발행연도
2015.1
수록면
153 - 180 (28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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歐陽脩는 ‘醉翁’이라는 號를 갖고 「醉翁亭記」를 썼다. 이 글에서는 이 사실을 중심으로 그가 당시의 작품에 자신의 ‘吏隱’이라는 은일의 양상을 어떻게 표현하고 있는가를 검토하면서, 그 가운데 숨어있는 내면의 갈등에 관하여 고찰한다. 北宋 중기의 사대부 층에서는 中唐의 白居易의 영향을 강하게 받은 ‘이은’이 널리 받아들여지고 있었다. 구양수도 역시 처음 관직 때부터 ‘이은’을 시도하고 있는데, 그의 독자적인 자세가 부각되는 것은 滁州 시기에 이르러서부터이다. 구양수는 「취옹정기」에서 太守를 중심으로 하는 사회의 同心圓 구조를 거듭 언급하면서 公的인 질서의 안정을 강조하려고 한다. 이 다층구조에서는 각 층에 속하는 자들은 한 단계 더 내부에 있는 층에 속하는 자의 즐거움을 알 수 없고, 동심원의 중심에서 사회의 遊樂 전체를 파악하는 존재인 태수 자신의 즐거움은 고립된 일면을 갖게 된다. 그가 공적 존재로서의 자기의 아이덴티티를 강조한 것은, 자신의 개인적인 左遷에 대한 悲哀에 탐닉하는 것을 억제하는 작용을 했다. 또 그의 ‘취옹’이라고 하는 호는, 유락할 때 그가 일상의 각성과 긴장으로부터 벗어난 존재임을 보여주었다. 이 호는 당시 구양수가 세간이 자신에게 부쳐준 태수라거나 좌천자라고 하는 의미부여와 규정으로부터 비록 일시적이라 할지라고 벗어나려 했음을 암시한다. 또 만년에 정계를 은퇴하여 그가 사용한 ‘六一居士’라고 하는 호는, 은퇴 후 즐거움의 대상이 되는 다섯 개의 사물과 그것들을 즐기는 주체인 그 자신을 합친 여섯 개가, 하나의 즐거운 閑居의 세계를 구성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여기에는 자신을 즐거움의 주체로부터 즐거움을 구성하는 다섯 가지 사물과 동일한 레벨에 있는 하나의 요소로 無化시키려고 하는 지향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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