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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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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정보
저널정보
한국조직신학회 한국조직신학논총 한국조직신학논총 제38호
발행연도
2014.1
수록면
235 - 271 (37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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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 우리가 살아가는 이 땅에 만연된 ‘생명 경시’ 풍조는 말로 할 수 없을 만큼 불안과 고통을 가중시키고 있다. ‘공감의 부재’는 ‘고통에 대한 무딤’이며 ‘사랑의 부재’라는 말과 다르지 않다. ‘오늘날 개신교가 신학은 난무하지만 내용은 없고 말은 무성하지만 실천이 부재하다’고 한다. 이에 공감을 언급하는 것은 ‘고통 받는 타자’에 대한 ‘원초적인 관심’을 끌어내고자 함이다. 이 땅에 고통 받는 또 다른 나, 타자, 그리고 생태계, 지구에 이르기까지 ‘고통 받는 모든 것들에 대한 배려와 소통’을 갖고자 함이다. ‘타자에 대한 배려와 관심’으로서의 ‘공감’마저도 여전히 부재한 오늘날 논자가 굳이 ‘공감(empathy)’과 함께 ‘교감(sympathy,交感)’이라는 말을 쓰려는 이유는 ‘고통당하는 타자들에 대한 실제적인 도움’으로서의 ‘상호 교감’이 절실히 필요하기 때문이다. 또한 ‘강력한 실천’과 ‘사랑’ 그리고 ‘구원’으로서의 ‘살림(giving life)’에 무게를 두고자 함이다. ‘교감’은 ‘feeling with’로서 서로 ‘상호적’인 교통을 내포함으로 ‘공동체적인 의식’을 살지 못하는 이 시대에 ‘함께 하는 연대감(solidarity)’으로서 온전함을 이루는 ‘지지대’를 이룬다. 이런 배경에서 우리가 살고 있는 ‘지금 이 자리(now and here)’에‘세상을 구원하는 군대’로 알려진 19세기 구세군 창립자인 남편 윌리엄 부스(William Booth, 1829-1912)와 함께 ‘구세군의 공동창시자’이며 ‘구세군의 어머니’로 불렸던 캐서린 부스(Catherine MumfordBooth, 1829-1890)가 시사하는 ‘교감’(sympathy)을 생각하고자 한다. 이러한 교감의 시작은 먼저 ‘나’와 ‘내가 속한 가정’에서부터 출발할 수밖에 없다는 것이 캐서린 부스의 입장이다. 그녀가 추구한 ‘교감’은‘실천의 종교’(Practical Religion)와 직결되며 구세군의 대표적 모토인‘마음은 하나님께, 손길은 이웃에게’로서의 교감이자 캐서린 부스가표방하는 ‘적극적인 기독교’(aggressive christianity)로서의 교감의 본질인 ‘구원’과 연결된다. 이러한 캐서린의 교감은 여성으로서의 자신을 기조점으로 가정과 사회개혁으로써만이 아니라 좀 더 확대된 구원론, 다시 말하면 생태여성신학적인 입장에서 단지 ‘인간만을 위한 구원’이 아닌, ‘비인간’을 포함하는 모든 생태계의 생물과 자연을 포함한다. 이러한 ‘총체적 구원’(boundless salvation)은 캐서린 부스의 ‘교감’(sympathy)을 통해 비쳐지며 이것을 위해 논자는 캐서린 부스의 ‘교감신학’(the theologyof sympathy)으로 신학적인 토대를 잡고, 이를 위해 캐서린 부스의‘평이한 자료로부터의 교감 읽기’에 주력한다. 이러한 교감신학은 급변하는 ‘차이’와 ‘격차’로서의 현대성에 대한 안티테제(Antithese)로서의 ‘구원’을 지향하는 ‘살림’(a giving life)을 향한 캐서린과 구세군의 모습을 표명한다. 따라서 교감신학의 자리는 생태여성신학적 테두리 안에 보편적사랑의 토대를 갖고 깊은 교감과 측은지심으로서의 참여와 평등 그리고 다중성(multiplicity) 속에 있는 일치(unity)로서의 통합성을 추구한다. 이것은 개인과 사회의 연대(solidarity)이며 자신의 행복과 공동의복리를 추구하는 공공선(common good)사이의 연대를 나타낸다. 따라서 교감신학은 사적 영역과 공적 영역의 연대로서의 통합, 여성성과남성성의 연대로서의 통합, 아가페와 에로스의 연대로서의 성육신적인 삶의 통합, 초월과 내재의 연대로서의 내재화된 초월로서의 통합을지향한다. 다시 말하면 통전적인 피조물 이해와 실천지향성을 지지하며 공동체성과 생명애 의식을 함께 품고 돌보는 생물권 정치를 꿈꾼다. 이러한 진정한 ‘조화’의 영성, ‘살림’의 영성, ‘구원’의 영성을 다시 더욱 진화적인 모습으로 이루어 나가는데 재정립하고 재발견하므로 21세기 한국 교회에서 새롭게 변화되는 ‘함께 하는’(feeling with) &‘함께 행하는’(doing with) ‘통합적 빅뱅’으로서, 새롭게 생태여성신학적인 면에서 재해석되는 修身을 통한 齊家 治國平天下의 구원 확장을 이루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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