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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널정보
한양대학교 동아시아문화연구소 동아시아문화연구 동아시아문화연구 제72호
발행연도
2018.1
수록면
73 - 93 (21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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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트노벨이란 일본 오타쿠 문화를 근저에 두고 다매체화 전략에 맞추어 철저하게 상업적으로 발전해온 현대 오락소설이다. 그 덕분에 2000년대 이후 일본에서 미디어믹스의 원작으로서 주목받고 있다. 그 인기는 이웃나라인 한국으로도 확산되어, 현재는 활발하게 번역․출판되고 있다. 국내에서 안정된 시장을 확보하게 되자 국내 라이트노벨도 창작되기 시작했다. 그러나 일본에 비해 한국은 만화․애니메이션 산업 규모가 작기 때문에 일본 라이트노벨의 가장 큰 특징 중 하나인 다매체화가 요원하다는 핸디캡이 있다. 그렇다면 활발한 미디어믹스 전개를 기대하기 힘든 한국에서 라이트노벨은 어떤 방향으로 창작되었는가. 한국 현실에 맞춰서 창작된 라이트노벨에 대한 분석은 라이트노벨 독자 사이에서 끊임없이 논의되는 ‘한국적 라이트노벨’이란 무엇인가 하는 문제에 대한 고찰로 이어진다. 이를 위해 본고에서는 몇몇 비평 속에서 ‘한국적 라이트노벨’로 언급된 바 있는 <미얄의 추천 시리즈>를 분석해보았다. 그 결과, <미얄의 추천 시리즈>는 ‘별주부전’, ‘탈춤’과 같은 한국적 소재를 차용해 이야기 속에 잘 녹여내면서도, 단순히 한국적 소재를 사용하는 것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전형적인 라이트노벨 형식에 맞춰 창작함으로써 일본 작품을 읽어온 기존의 국내 라이트노벨 독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을 수 있었다. 게다가 현대 한국사회를 반영한 전개는 일본 라이트노벨과 차별성을 갖춤과 동시에 국내 독자들이 더 감정이입을 할 수 있도록 유도했다. 또 국내 창작 라이트노벨은 다른 매체로의 미디어믹스가 어려운 만큼 일본의 작품보다도 소설 자체의 재미가 중요했고, 이러한 재미를 위해 판타지 소설을 비롯한 한국 장르소설계에서 활약하던 작가를 기용하였다. <미얄의 추천 시리즈> 작가 역시 판타지 소설을 썼던 작가로 이미 검증된 글쓰기 실력을 토대로 작품을 창작했다. <미얄의 추천 시리즈> 특유의 동음이의어와 한국 고유어를 자유자재로 구사하는 문체는 소설이라는 매체가 가질 수 있는 매력을 최대한 끌어낼 수 있는 조건이었다. 즉, <미얄의 추천 시리즈>는 한국적 소재를 라이트노벨로 잘 녹여냈다는 특징과, 독특하고 수려한 문체로 일본과 다른 환경 속에서 창작된 국내 라이트노벨이 나아가야할 방향성을 보여줬기 때문에 ‘한국적 라이트노벨로 평가받았다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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