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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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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정보
저널정보
한양대학교 동아시아문화연구소 동아시아문화연구 동아시아문화연구 제68호
발행연도
2017.1
수록면
137 - 156 (20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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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은 예로부터 지진, 화산 등의 자연재해가 많았던 나라이다. 이러한 자연재해는 역사, 수필은 물론 모노가타리 속에서도 종종 등장한다. 역사서나 수필에서는 자연재해에 대해서 있는 그대로 기술하고 있지만 모노가타리에서의 기술은 목적과 의도가 중요하다. 역사적인 사건을 배경으로 하고 있는 군기물, 그 중에서도 『헤이케모노가타리』에도 화재, 지진 등이 작품 내에 등장한다. 동시대 작품으로 동일한 재해에 대해서 기술되어 있어 비교 연구된 『호조기』와 비교해보아도 두 작품 내에 재해 기술에는 큰 차이가 보인다. 수필서인 『호조기』에서의 재해기술은 재해가 일어난 상황, 전말, 피해상태 등을 객관적으로 기술하고, 거기에 자신의 개인적인 생각과 함께 재해 이후의 변화에 대해서 느낀 것들이 단편적으로 기술되어 있다. 그에 비해 『헤이케모노가타리』에서는 실제 있었던 화재, 지진 등을 기술하면서 그 사건에 대한 의미부여를 충실히 하고 있다. 과거 자연재해는 신의 영역으로 해석되었다. 특히 태풍, 지진 등의 자연재해와 함께 혜성을 불길한 사건의 징조로 보는 경향이 짙었으며, 음양사나 신기관을 통하여 점을 치는 것이 일상적이었다. 『헤이케모노가타리』에서는 실제 일어났던 자연 재해를 이야기의 목적과 상황에 걸맞게 배치하여 작품이 지니고 있는 주제를 강조하는 역할을 한다. 그와 동시에 실제 있었던 재난이지만 사건이 일어났던 시기와 주제가 맞지 않는 경우는 제외하고 있었다. 『헤이케모노가타리』에서 기술되는 재해는 ‘신하가 근신하지 않아 큰 전란이 일어난다’ 라는 징조를 담고 있다. 이러한 징조가 등장하기 시작한 것은 헤이케의 가세가 기울어지기 시작한 시점이다. 『헤이케모노가타리』는 헤이케의 흥망성쇠를 통하여 성자필쇠와 제해무상의 원리를 이야기한다. 성공하고 권력을 손에 쥐었으나 겸손하지 못하고 오만한자의 최후가 무엇인지를 이야기 하고, 혼란한 시대상 속에서 불교를 통한 구원과 위안을 원한다. 『헤이케모노가타리』 속에서의 자연재해는 독자들의 시선을 유도하는 역할을 한다. 그 시선의 유도 속에는 작품의 주제에 대한 강조는 물론 당 시대상이 투영되어 있다는 것은 명백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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