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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이화여자대학교 한국문화연구원 한국문화연구 한국문화연구 제28권
발행연도
2015.1
수록면
109 - 136 (28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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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희는 한국여성문학사를 대표하는 작가이며, 식민지를 거쳐 해방, 전쟁에 이르기까지 한국현대사를 살아낸 인물이기도 하다. 그녀의 소설은 낭만적사랑 이야기의 외피를 입고 있지만, 사실상 현대사의 굵직한 장면들과 연동하고있는 것이다. 이는 최정희가 친일협력의 경험을 가지고 있으며, 한국전쟁 당시부역혐의를 받았고, 이후 종군작가단에 합류하는 등 정치의 전면에 나섰던 것을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다. 본 연구는 이러한 작가 최정희를 통해 식민지 기억과투쟁하는 방식의 글쓰기를 점검해보려고 한다. 1950년대 최정희의 소설은 행복한 식민지의 기억을 불행한 현재와 대조시키는구도를 설정한다. 여학교 시절은 온전한 가부장이 있는 행복한 공간으로, 소녀의낭만을 지킬 수 있는 탈역사화된 공간으로 묘사되고, 해방 이후의 삶에서는 탈구된가부장으로 인한 불행이 강조된다. 최정희가 묘사하는 민족지사들은 여성에게폭력을 휘두르거나 가족에 대한 책임감이 없는 기회주의자이고, 주인공에게 갈등의빌미를 제공한다. 이러한 개인화된 역사 해석은 최정희 자신의 실제 체험에서기인한다. 김동환이 반민특위에 소환되고, 납북되는 과정을 통해 작가 최정희 스스로가 비국민과 국민의 경계를 넘나들면서 살아왔고, 그 과정에서 국가 서사로통합되지 않는 그 ‘사이의 공간’을 자신의 근거로 삼았기 때문이다. 이는 1950년대반공-반일의 이데올로기와 배치되는 개인의 기억이자 역사적 기억 속에서 살아남기위해 만들어낸 개인성의 지점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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