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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정보
오창환 (전남대학교) 박의연 (전남대학교)
저널정보
전남대학교 5.18연구소 민주주의와 인권 민주주의와 인권 제23권 제1호
발행연도
2023.3
수록면
141 - 172 (32page)
DOI
10.62082/JDHR.2023.03.23.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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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이스라엘 철학자 아비샤이 마갈릿의 『기억의 윤리』(The Ethics of Memory )의 문제의식에 비추어 윤리적 의무가 부과되어야 하는 문화적 기억의 특징과 그러한 의무와 책임을 져야 하는 주요한 행위자로서 윤리적 공동체를 탐구하고 기억의 윤리 이론을 재구성하려는 시도이다. 우리는 먼저, 마갈릿의 기억의 윤리 기획을 특징짓는 몇 가지 요소들을 살펴본 뒤(Ⅱ.), 기억과 돌봄을 연결하고 다시 돌봄의 매개를 통해 기억과 윤리를 연결하는 삼각관계의 특이성을 고찰한다(Ⅲ.). 이러한 관계 맺기를 통해 기억은 추상적 보편성이 아니라 구체적인 역사와 문화를 공유하는, 즉 서로 돌봄 관계에 있는 개인과 집단 사이에서 윤리적 의무로 요구될 수 있다(Ⅳ.). 더 나아가 이러한 기억의 의무는 개인적인 차원보다는 기억 노동의 분업을 통해 윤리적 공동체 내에서 우리의 공유기억을 되살리고 기념하는 다양한 사업을 통해 효과적으로 수행될 수 있다(Ⅴ.).

목차

국문초록
Ⅰ. 들어가며
Ⅱ. 왜 기억의 윤리인가?
Ⅲ. 기억과 돌봄
Ⅳ. 돌봄과 윤리
Ⅴ. 공유기억과 윤리적 공동체
Ⅵ. 나가며
참고문헌
ABSTR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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