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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여자대학교 음악연구소 이화음악논집 이화음악논집 제11권 제2호
발행연도
2007.1
수록면
157 - 193 (37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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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의 성악 교수법(Vocal Pedagogy)은 과학적 성격을 가지고 발전하고 있는데 성악 교수법의 기원은 15세기에 F. Gaffurius가 발성에 대해 남긴 단순한 서술문에서 시작되었다고 할 수 있다. 성악 교수법의 초기적 형태는 발성된 목소리에 대한 미학적 관점에서의 평가에 불과하였으나 17,18세기, 오페라의 탄생 및 발전을 계기로 전문적인 성악가를 위한 발성기술을 지도하는 교육적 분야로 발전하기 시작하였다. 17,18세기에는 전통적인 이탈리아 발성스타일인 벨칸토(Bel Canto)발성과 카스트라토를 위한 발성법에 대한 연구가 중심이 되었으나 19세기에 들어서면서 낭만주의 음악의 대두와 함께 이탈리아의 전통적 발성에서 일탈하는 움직임이 증가하였으며 특히 독일의 성악 교수법의 발전이 두드러졌다. 또한 19세기는 마누엘 가르시아의 후두경의 발명을 계기로 성악 교수법에 과학적인 연구가 포함되기 시작한 시기이기도 한데 이러한 많은 변화에도 불구하고 오페라를 위한 성악 지도는 전통적인 이탈리아 발성법이 고수되었다.20세기의 성악 교수법은 여전히 전통적인 이탈리아 발성이 국제적으로 받아들여지고 있었으나 19세기에 시작된 다양한 성악 교수법적 연구들의 발전이 성숙됨과 동시에 발성과 관계된 과학적 접근의 연구가 활성화되고 강화되었다. 이러한 과학적 성격을 가진 성악 교수법의 연구는 21세기 현재에는 성악 교수법이 발전할 수 있는 기반이 되어 성악적 문제점을 분석하고 적절한 해결방안을 제시하는 역할의 성악교사들에게 보다 신뢰할 수 있는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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