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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연세대학교 국학연구원 동방학지 동방학지 제145호
발행연도
2009.1
수록면
1 - 35 (35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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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삼봉집」의 典據를 통해서 외래사상의 수용 양상을 파악하고 정도전 사상의 특징을 살펴보려는 것이다. 「삼봉집」은 정도전의 저술을 모아 일시에 간행한 것이 아니라, 개별 저술을 작성 시기에 맞추어 간행하고, 죽은 후에 모아진 자료를 간행한 것이다. 「삼봉집」은 중국 한, 당, 송, 원의 다양한 서적이 활용되어, 정도전 사상의 知的 토대를 알게 해준다. 정도전이 개혁을 위해 활용한 서적은 「주자대전」, 「주자어류」, 「大學或問」, 「대학연의」, 「호안국춘추」이고, 왕안석의 「주관신의」와 「주례정의」, 「산당고색」과 백과전서식 類書이다. 「經濟文鑑」에서는 인용 전거를 분명하게 표시하지 않았고, 인용표시를 하여도 잘못된 경우가 많다. 「周禮訂義」의 ‘呂氏曰’이라는 呂東萊의 말이 「經濟文鑑」의 ‘近按’이라는 權近의 말로 바뀌거나, 「周禮訂義」의 ‘愚按’ 곧 王與之의 말이 「經濟文鑑」에서 ‘道傳按’ 곧 鄭道傳의 말로 바뀐 것이다. 이러한 「經濟文鑑」의 인용 불철저는 성리학이 正統, 正學으로 받아들여진 시점에서, 주자가 비판한 事功學 계열의 類書를 드러내놓고 인용할 수 없는 정치상황 때문인 것으로 생각된다. 정도전은 성리학을 기초로 한 정치개혁을 추구하였고, 유학의 道統에 충실하며 불교 비판에 철저하였다. 단, 새로운 왕조의 정치체제를 확립하기 위하여 倫理道德, 人性 뿐만 아니라 제도와 법제에 관한 자료도 필요하였고, 이를 위해서 性理學의 外延이 확대된 經世論을 받아들였다. 여선교체기 성리학을 정통, 정학으로 파악하는 방식은 조선초기에 강화된다. 체제 안정을 위한 성리학의 윤리규범이 강조되고, 성리학을 國定敎學으로 확립해가면서, 불교, 양명학 등 성리학 이외의 여타 사상은 용납되지 않게 되었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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