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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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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정보
저널정보
성균관대학교 대동문화연구원 대동문화연구 대동문화연구 제100호
발행연도
2017.1
수록면
265 - 294 (30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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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吏學指南』은 원대 徐元瑞가 1301년(元 大德 5年)에 편찬한 책으로서, 필자의 自序에 의하면 원제는 『習吏幼學指南』이다. 이 책은 주로 胥吏들이 실무에 있어 알아 두어야 할 법률, 공문서의 각종 용어에 대한 어휘풀이가 주요 내용을 이루며, 끝 부분에 胥吏 된 자가 가져야할 마음가짐에 대해 역대의 箴言이나 역사적 사례들을 첨부하고 있다. 원대의 법률, 공문 시스템은 그 이후 명대와 청대에도 영향을 끼쳤을 뿐 아니라 이웃한 조선과 일본 등에도 영향을 끼쳤고, 또한 이들 나라에서 胥吏를 교육시킬 교재가 필요하였으므로 이 책은 동아시아 여러 지역에서 오랜 기간 동안 계속 간행되었다. 따라서 참고자료로서 상당히 중요한 가치를 지니지만, 이 책 자체에 대한 연구는 많지 않은 편이다. 그런데 어떤 영역에 대한 연구의 초기에 발생할 수 있는 오류들이 기존연구에서 보이고 있는데, 그 중 쟁점이 될 수 있는 몇 가지를 정리하였다. 이글에서는 우선 판본의 종류 및 현대화된 정리본에 대해 다루었다. 현재 『이학지남』의 가장 큰 문제는 『이학지남』의 문헌범위(볼륨)에 관한 것인데, 이들은 모두 판본에 대한 오해, 그리고 이러한 오해에 바탕하여 만들어진 잘 못 된 정리본의 영향이 크기 때문이다. 『이학지남』의 판본은 크게 단행본류와 『居家必用事類全集』의 「辛集」에 포함되어 전해지는 전집(소속)류가 있다. 그런데 「辛集」은 『이학지남』과 『爲政九要』 두 종류의 책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기존 연구서들에서는 공히 『위정구요』를 『이학지남』의 일부인 것으로 간주하고 있는 것이다. 『위정구요』는 편집자가 趙素라는 여러 가지 문헌 증거가 있으므로, 이러한 오류는 시급히 시정되어야 한다. 아울러 현재의 현대활자 정리본은 저본과 교감출처를 밝혀놓지 않고 있는 등 문헌학적 방법론을 따르지 않고 있어, 새로운 정리본이 필요하기도 하다. 또 하나의 문제는 『이학지남』의 釋義文에 보이는 특징을 잘 이해하지 못하는 것이다. 『이학지남』은 법률 및 관공서의 업무처리라는 전문영역의 용어해설집이지만 실제로는 어휘의 속뜻이나 語源 설명이 상당분량을 차지한다. 심지어 명확히 정의 내리기 어려운 것은 비유로 설명하기도 하는데, 업무상의 용례설명, 어원설명, 비유적 설명을 혼동하면 표제어에 대한 오해를 낳을 수도 있으므로 석의문의 성격을 잘 파악해야 한다. 그 외에 고문서인만큼 글자의 확정 및 句讀 등의 문제가 있는데, 여기에서는 석말윤의 서문에 보이는 ‘純吏’와 ‘能吏’ 등 몇 가지 문제를 검토하였다. 이상과 같은 서술의 과정에서 정광・양오진・정승혜 등 세 명이 공저한 『吏學指南』(2002년 태학사간)을 주요 자료로 사용하였다. 이것은 해제, 전산입력본문, 표제어 색인, 규장각본 『이학지남』의 영인본 등 네 부분으로 구성 되어 있는데, 국내에서는 가장 종합적이며 접근성이 뛰어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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