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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성균관대학교 대동문화연구원 대동문화연구 대동문화연구 제68호
발행연도
2009.1
수록면
365 - 396 (32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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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과 조선인을 효율적으로 통제하기 위해 전개된 한말과 식민지시기의 지방제도 개편은 ‘郡’을 통제의 단위로 설정하면서 진행되었다. 그 과정에서 순천권도 재편되었는데 순천은 관할구역이 계속 축소되면서 영향력도 점차 감소되었다. 그러나 그러한 경향성이 순천권 내부의 지역들 사이에 존재하는 지역적 역사성이나 순천권과 그 외부 지역 사이에 존재하던 연관성을 해체시키지는 못하였다. 일제의 지방통치에 대한 순천권의 ‘대응’은 대체적으로 다른 지역과 대동소이하였다. 그러나 순천권이 중심된 전남동부지역 단위의 사회운동을 전개했다는 점은 특징적이다. 南鮮農民聯盟이나 全南東部靑年聯盟, 그리고 全南東部記者大會 등으로 가시화된 이러한 유형의 사회운동은 기본적으로 순천권의 지역적 역사성과 밀접한 관련 속에서 전개되었다. 1923년의 남선농민연맹과 전남동부의 임시기자대회는 모두 순천권이라는 ‘郡’ 단위를 넘어서는 조직이라는 점과 순천권에서 가장 강력한 사회운동 역량을 보유하고 있던 순천지역의 활동가들이 조직화에 적극적으로 관여했다는 점이 특징적이다. 이에 비해 전남동부청년연맹과 전남동부기자대회는 가맹할 수 있는 지역, 즉 자신들이 대변하고자 하는 지역으로 순천, 광양, 여수, 구례, 고흥, 보성 벌교 등 이른바 ‘全南東部六郡’을 명시적으로 천명하는 방식으로 조직되었다. 또한 이를 주도한 것은 순천과 광양의 지도자들이었다. 6․10萬歲運動을 계기로 촉발된 일제의 朝鮮共産黨 제2차 탄압사건은 순천권을 중심으로 하는 전남동부지역의 사회운동에 커다란 타격을 주었다. 高麗共産同盟과 朝鮮共産黨의 대립 속에서 조선공산당과 관계를 맺고 있었던 전남동부지역의 활동가들이 조선공산당 제2차 탄압사건과 관련하여 대거 체포되면서 전남동부지역의 사회운동은 급속하게 축소되었다. 이러한 상황에서 전남동부청년연맹은 ‘통일’조선공산당의 운동 방침을 수용하여 1927년 11월 30일 해체선언을 발표하였다. 이는 지역적 역사성에 기반하여 순천권이 중심이 된 전남동부지역을 단위로 전개되었던 사회운동의 종말을 의미하는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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