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 내서재 .. 알림
소속 기관/학교 인증
인증하면 논문, 학술자료 등을  무료로 열람할 수 있어요.
한국대학교, 누리자동차, 시립도서관 등 나의 기관을 확인해보세요
(국내 대학 90% 이상 구독 중)
로그인 회원가입 고객센터 ENG
주제분류

추천
검색

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성균관대학교 대동문화연구원 대동문화연구 대동문화연구 제63호
발행연도
2008.1
수록면
425 - 447 (23page)

이용수

표지
📌
연구주제
📖
연구배경
🔬
연구방법
🏆
연구결과
AI에게 요청하기
추천
검색

초록· 키워드

오류제보하기
이 글의 관심은 심훈의 소설 『동방의 애인』을 통해 근대문학과 국가가 맺는 관계의 한 방식을 설명하려는 것에 있다. 심훈에게 있어 중국은 그가 동경했던 사회주의 근대의 기원적 공간이었다. 그러나 『동방의 애인』에서 중국의 서사적 역할은 새로운 가치와 그 주역을 잉태하는 것으로 제한되었다. 심훈은 이 작품 속에 동아시아 근대의 갈등을 끌어들였지만 그것은 조선문제를 설명하기 위한 배경으로만 활용되었다. 서사내용이 조선으로 집중되면서 역설적으로 작품이 그리려는 제국의 극복과 새로운 국가건설의 표현 가능성은 약화되었다. 합법적 방식으로 합법의 주체를 부정해야 하는 문제였기 때문이다. 농촌과 고향의 개조라는 서사의 결론은 이러한 현실이 강제한 어쩔 수 없는 비유와 상징이었다. 문학을 통해 국가를 구출하려는 노력, 그것은 예상치 못한 자기모순의 결과를 조성했다. 향토 혹은 고향으로 국가가 유비됨으로써 소설 속의 국가 이미지는 경험적 로칼리티의 한계 속에 갇히게 된 것이다. 그것은 네이션에 대한 전형적인 몰입을 의미했다. 식민지에서의 소설을 통한 합법적 국가기획은 결국 미래의 가능성을 과거에 가두는 방식으로밖에 표현될 수 없음을 일련의 심훈 소설들이 보여준 것이다.

목차

등록된 정보가 없습니다.

참고문헌 (16)

참고문헌 신청

함께 읽어보면 좋을 논문

논문 유사도에 따라 DBpia 가 추천하는 논문입니다. 함께 보면 좋을 연관 논문을 확인해보세요!

이 논문의 저자 정보

최근 본 자료

전체보기

댓글(0)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