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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성균관대학교 대동문화연구원 대동문화연구 대동문화연구 제55호
발행연도
2006.1
수록면
227 - 257 (31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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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는 변영만의 저술과 사유 속에 지속되는 일관성이 있음을 밝히고자 하였다. 먼저 인성론의 논리를 살폈다. 이 논리에 근거해서 변영만은 힘의 우열에 따른 제국주의적 불평등 구조에 대해서는 一氣의 일원론에 입각한 평등의 논리 구조로 대응하고, 그 이면에 있는 문명론의 일원론적 논리에 대해서는 다원론적 구조로 맞설 수 있었다. 변영만의 인성론은 이런 의의가 있다고 할 수 있다.다음으로 주체와 윤리의 관계를 해명하였다. 거짓 없는 진실〓誠의 윤리학이 강조되는 것은 이런 맥락에서이다. 자연적 본성이 인위적 의도를 벗어나 자연스럽게 운동하는 과정이 긍정된다. 사회적 윤리성 또한 당연히 이 과정에서 획득되어야 하거니와, 이에 따라 주체의 표현적 진실이 그 자체로 사회성을 지니는 것으로 설명되었다. 변영만의 인성론이 예술론으로 전환되는 지점이 바로 여기이다. 변영만의 문예론은 그 자체로 사회적 존재론의 구조와 동일하게 나타났다. 그런 점에서, 변영만은 인간의 존재론 혹은 인성론 자체를 미학화하고자 하였다. 전통 인성론의 근대적 계승이라는 측면에서 표현적 주체의 사회적 성격을 제기한 의의를 인정한다고 하더라도, 변영만의 사유는 그 사회성을 보장하는 표현의 물질성에까지 나아가지는 못했다. 다시 말해, 주체의 표현 행위에 필연적으로 수반되는 표현 매체와 양식에까지 시선이 미치지는 못했다는 것이다. 주체의 표현 자체만이 아니라 표현의 매체와 양식의 선택에 내재된 물질성에 착목하지 않는 한, 변영만이 자신의 신비주의적 편향을 제어할 영역을 확보하기는 힘들다. 이런 이유로 인해 변영만에게서 확인되는 특이성과 주변성이 한국문학에 대한 인식을 더 풍부하게 만들어 줄 수는 있지만, 그 의의는 분명 제한적일 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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