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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서강대학교 신학연구소 신학과 철학 신학과 철학 제17호
발행연도
2010.1
수록면
5 - 33 (29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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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는 18세기 예수회 선교사 서한의 유통 및 영향을 관찰한 후 ‘예수회 방식의 글쓰기’가 19세기에 어떻게 계승되었는지 분석하고자 한다. 이를 위해 연구자는 가능하면 조선 관련 글쓰기를 활용할 것이다. 이 연구를 통해 조선과 관련된 예수회의 글쓰기 및 예수회 방식의 글쓰기가 프랑스에서 얼마나 지속적으로 영향을 끼쳤는지, 그 의미는 무엇인지 탐구할 수 있을 것이다. 18세기 프랑스에서 출판된 예수회 선교사들의 서한집『교훈적이고 호기심 어린 편지』(1702-1776)는 동아시아에 대한 실증적 지식을 프랑스인 및 유럽인에게 지속적이며 대량으로 공급한 최초의 글쓰기였다. 게다가 예수회원의 저작은 19세기 중반까지 유럽인이 손에 넣을 수 있는 조선과 관련된 매우 드문 자료 중 하나였다. 그러나 19세기에 이르면 ‘교훈적이고 호기심 어린’ 외부 세계의 소식을 전해주는 역할이 더 이상 예수회에 의해 주도되지 않았다. 그런데 흥미롭게도, 19세기에 가장 영향력 있는 선교 후원 출판물로 꼽히는 정기간행물『전교회보』(1825-1933)는『교훈적이고 호기심 어린 편지』의 유일하고 진정한 19세기 계승자를 자처하면서 창간되었다.『전교회보』는 19세기 중반까지 재조선 프랑스 선교사들의 편지를 독점적으로 연재한 유일한 서양 정기간행물로서, 이 매체를 통해 출판된 프랑스 선교사들의 서한은 독자를 감화시키면서 독자의 호기심을 충족시키려는 예수회의 교훈적이고 호기심 어린 편지를 계승한다. 물론 재조선 선교사들의 서한도 예외는 아니다. 이렇듯 근대시대에는 중국 및 일본에서 활동한 예수회 선교사들의 서한 덕분에 프랑스 교양인들에게 소개된 조선은, 19세기에는 예수회 방식의 글쓰기를 지향한『전교회보』를 통해 프랑스 대중에게도 알려졌다. 요컨대 조선은 예수회원의 글 및 예수회 방식의 글을 통해 ‘교훈을 주고 호기심을 자극하는’ 전형적인 이국적 선교지 중 하나로 인식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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