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 내서재 .. 알림
소속 기관/학교 인증
인증하면 논문, 학술자료 등을  무료로 열람할 수 있어요.
한국대학교, 누리자동차, 시립도서관 등 나의 기관을 확인해보세요
(국내 대학 90% 이상 구독 중)
로그인 회원가입 고객센터 ENG
주제분류

추천
검색

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부산외국어대학교 지중해지역원 지중해지역연구 지중해지역연구 제5권 제1호
발행연도
2003.1
수록면
1 - 23 (23page)

이용수

표지
📌
연구주제
📖
연구배경
🔬
연구방법
🏆
연구결과
AI에게 요청하기
추천
검색

초록· 키워드

오류제보하기
5천년의 문명사를 간직하고 있는 지중해는 ‘로마의 호수’에서 ‘비잔틴의 바다’로, ‘이슬람의 호수’로, ‘유럽의 바다’로, ‘터키의 바다’로, 다시 ‘유럽의 바다’로, 그리고 오늘은 유럽-이슬람의 바다‘로 그 주역이 엇바뀌어 왔으며, 그 과정에서 문명의 주체도 오리엔트문명에서 에게해문명으로, 그리스․로마문명으로, 비잔틴문명으로, 이슬람문명으로, 서구기독교문명으로 출몰을 거듭해 왔다. 실로 지중해야말로 시․공간적으로 기복무상(起伏無常)하고 다종다기(多種多岐)한 ’다면체‘(多面體)이다. 비록 이러한 실체이지만, 이 글에서는 지중해와 그 심연 속에 온축(蘊蓄)된 문명, 즉 이른바 ‘지중해문명’의 개념을 나름대로 정의하고, 그 일체성을 근거로 하여 지중해를 하나의 지역연구 단위로 설정할 수 있는 당위성을 찾아내면서, 지중해문명을 핵으로 하는 지중해학의 학문적 정립을 위한 몇 가지 당면 문제들을 시론하였다. 지중해학의 학문적 정립은 이론․실천적으로 큰 의미를 지니고 있다. 이때까지의 통념적인 지역학 연구에서 제외되었거나, 혹은 지역학 연구의 본연(本然)에서 벗어났던 지중해학을 학문적으로 정립한다는 것은 난제이기는 하나, 지역학 연구 전반에서 하나의 새로운 분야를 개척하는 개창적 의미가 있다. 특히 지중해와 같이 다양성을 가진 지역을 지역연구 단위로 설정하는 문제에서 하나의 전범(典範, 모델)을 제공해 줄 수 있다. 더욱이 인류가 국제화시대를 맞아 지역블럭의 결성 같은 지역화가 시대적 추세로 되고 있는 현실에서 지중해학은 지역학 발전을 위한 하나의 학문적 비전을 예시(豫示)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끝으로, 지중해문명을 보다 심층적으로 연구하고 지중해학을 학문적으로 정립하기 위한 한가지 제언으로, 지중해 연구에 필수인 기초자료들을 습득 소화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고자 한다. 물론 분과학문들의 기초자료도 필요하겠지만, 당면하여 보다 중요한 것은 지중해문명의 일체성(전체성, 총체성)을 입증하는 종합학문으로서의 기초자료를 소화하는 것이라고 사료된다. 그리하여 지금 행해지고 있는 분과학문들의 연구와 종합학문으로서의 연구를 병행 추진함으로써 명실상부하게 ‘나무를 보면서 숲도 보고, 숲을 보면서 나무도 놓지지 않는’ 자기완결성(自己完結性)을 갖춘 지중해학을 정립해 나가야 할 것이다.

목차

등록된 정보가 없습니다.

참고문헌 (0)

참고문헌 신청

함께 읽어보면 좋을 논문

논문 유사도에 따라 DBpia 가 추천하는 논문입니다. 함께 보면 좋을 연관 논문을 확인해보세요!

이 논문의 저자 정보

최근 본 자료

전체보기

댓글(0)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