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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고려대학교 민족문화연구원 민족문화연구 민족문화연구 제66호
발행연도
2015.1
수록면
215 - 252 (38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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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학교 4학년 때부터 일기를 쓰기 시작한 海元(1937-?)은 이후 평생 일기를 썼다. 본 논문에서는 그가 쓴 일기의 특징을 그의 삶과 연관시켜 밝혔다. 분량 상의 제한으로 毛澤東 시대만을 한정하되 다시 3시기로 나누어 서술하였다. 첫째 시기는 일제가 패망함으로써 연변의 조선인들이 중국공산당의 지배하에 들어가는 1945년부터 그들이 궁핍을 이기지 못해 대거 북한으로 불법 입국하는 1962년까지이다. 북한에 형이 살았던 해원도 이 첫째 시기에는 두 차례나 불법적으로 입북하였다. 이 시기 그가 쓴 일기의 특징은 마음속에 있는 생각들을 남들로부터 방해 받지 않고 기록했다는 점이다. 이때 쓴 82권 분량의 일기장은 문화대혁명 때 소각되어 없어졌다. 둘째 시기는 중국공산당이 5억 중국 농민들 가운데서 계급투쟁 교육운동을 대대적으로 전개했던 3년간(1963.8-1966.5)이다. 이 기간 중국공산당은 농촌 이동영사대의 역할을 매우 중요시했는데 延邊 和龍의 한 이동영사대의 변사였던 해원은 뛰어난 역량을 발휘하여 전국적으로 이름을 떨쳤다. 이 시기 그가 쓴 일기의 특징의 하나는 변사로서의 자신의 활동 상황을 아주 세밀하게 기록했다는 점이다. 또 하나는 實權을 지닌 직속상관이 본다는 것을 의식하고 썼다는 점이다. 셋째 시기는 문화대혁명(1966.5-1976) 기간인데 본 논문에서는 해원이 특히 왕성하게 활동하였던 1968년 8월까지를 집중적으로 다루었다. 문화대혁명이 발발하자 해원은 이 혁명운동에 적극 가담하여 자신의 사회적 위치를 크게 승격시키고자 하였다. 그러나 그가 과거 북한에 두 번 다녀온 것이 문제가 되어 북한 간첩으로 몰려 1년 동안 감옥살이를 해야 하였다. 이 시기에 쓴 일기에는 모택동의 가르침에 따라 생각하고 행동하고자 하는 해원의 ‘열망’이 가득 차 있다. 문화대혁명이 종료된 후 해원은 그런 일기쓰기는 매우 잘 못된 것이라고 고백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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