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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고려대학교 민족문화연구원 민족문화연구 민족문화연구 제56호
발행연도
2012.1
수록면
253 - 292 (40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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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물은 인간이 살아가는데 있어 반드시 필요한 식수를 공급하는 실용적인 설비로 생활상 중요한 공간에 해당함은 물론, 우리 설화나 민속에서도 다양한 신화적 상징성을 지닌 채 전승되는 대상임을 파악할 수 있다. 이 논문은 ‘우물’이 중요하게 나타나는 다양한 자료의 존재양상을 살피고 그 상징적 의미를 찾고자 한 글이다. 때문에 먼저 우물이 중요하게 등장하는 자료를 문헌기록, 설화, 무속신앙을 비롯한 민속자료 등으로 구분하여 그 자료 존재양상을 정리하였으며, 그런 양상을 토대로 우물의 상징적 의미와 성격을 다음과 같이 정리하였다. 첫째, 우물은 생명의 잉태공간으로 인식된다는 점둘째, 우물이 제의처로서 공간적 기능을 하는 곳이라는 점셋째, 우물은 새롭게 나라를 창건하는 건국시조의 탄강처이거나 새로운 세상을 다스릴 인물이 왕이 되기 위해 준비하는 공간이라는 점넷째, 우물은 호국신이 깃들어 있는 공간이면서 국운을 점치는 공간이었다는 점다섯째, 우물은 치병과 재생의 공간이라는 점여섯째, 우물은 용신 또는 수신의 거주처이면서 용궁세계로 가는 통로라는 점일곱째, 우물은 여인이 왕이나 신 등 고귀한 신분의 존재를 만나는 장소로 인식된다는 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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