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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이재환 (서울대학교)
저널정보
한국목간학회 목간과문자 목간과문자 제7호
발행연도
2011.6
수록면
81 - 113 (33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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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논문의 연구 히스토리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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傳仁容寺址의 우물에서는 원반형 토제품 및 인화문 토기, 銅串, 복숭아씨 및 각종 동물 뼈, 복숭아씨등 제사 관련 유물과 함께 ‘龍王’이 묵서된 목간이 1점 출토되었다. 이 목간은 刀形으로 가공되었으며, 후면의 두 행이 서로 반대 방향으로 서사되었다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동일면의 상하를 뒤집어 서사한 것은 부여 능산리사지 295번 목간이나 日本高槻市阿久都神祀參道의 우물지에서 출토된 묵서토기와 같이 주술적 의미를 가지고 제의 행위에 사용되었던 것임을 보여준다. 이 우물 이외에도 백제와 신라의 우물에서 제사용구가 출토된 사례가 많다. 아울러 안압지·궁남지나 여러 山城池에서도 광의의 우물로서 제사가 행하여졌음이 확인된다. 이러한 제사의 대상은 井泉神인 龍, 혹은 그것을 의인화한 龍王이었다.
우물·연못 제사의 흔적이라고 생각되는 유물은 呪力을 가졌다고 여겨져 여러 제사의식에 활용된 물품, 용을 자극하거나 위협하여 원하는 바를 얻고자 한 ‘용부림’ 물품, 그리고 용에게 제물로서 바쳐진 물품 등으로 구분할 수 있다. 용왕에게 바쳐진 供獻物의 흔적이라고 생각되는 유물로는 소·말의 뼈와 그것을 대신한 馬形·馬具가 있다. 이와 함께 人形과 刀形, 船形이 공반되는 경우가 많다. 이 조합은 日本의 水邊祭祀用具set와 일치하는데, 日本의 경우 이들 유물과 함께 齋串이 水邊祭祀用具로서 중요한 지위를 차지한다. 尖尾形인 齋串은 형태나 출토 맥락에 있어 人形이나 刀形과 깊은 연관성을 가지는 것으로 보이며, 우물의 神에게 공헌되었음이 분명한 경우도 확인된다. 人形과 刀形, 齋串등은 모두 실제 인간을 대신하는 의미를 가지고 있었던 것이다.
백제와 신라에서도 토기 내에 넣어진 채 우물·연못에 투기된 목간은 齋串과 동일한 의미를 지닌 것으로 판단된다. 傳仁容寺址출토 ‘龍王’ 목간이 가진 刀形이라는 특징은 이것이 인형이나 齋串과 마찬가지로 실제 인간을 대신하여 용왕에게 바쳐졌음을 암시한다. 昌寧火旺山城蓮池출토 인형목간의 ‘龍王’이라는 묵서나, 경주박물관부지의 우물에서 출토된 人骨을 통해 용왕을 대상으로 한 인간 희생의 관념이 존재하고 있었음을 알 수 있다. 그렇다면 ‘龍王’ 목간에 등장하는 2개의 人名은 용왕의 제물로서 바쳐진 가상의 인격이며, 이 목간은 용왕이 이들 제물을 받고 원하는 바를 이루어 주기를 기원하는 내용을 담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목차

<국문초록>
Ⅰ. 머리말
Ⅱ. 傳仁容寺址 우물 출토 목간의 소개 및 판독
Ⅲ. 목간의 외형적 특징과 용도
Ⅳ. 우물과 용왕제사
Ⅴ. 龍王에게 바쳐진 供獻物들
Ⅵ. 傳仁容寺址 출토 刀形 목간의 의미
Ⅶ. 또 하나의 ‘龍王’ 목간 -맺음말을 대신하여-
참고문헌
<日文要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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