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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고려대학교 민족문화연구원 민족문화연구 민족문화연구 제71호
발행연도
2016.1
수록면
7 - 39 (33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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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논문은 김광섭의 『나의 옥중기』를 대상으로 자기 서사가 ‘집필-출판-독서’되는 과정과 옥중기/일기, 회상기 등 자기 서사의 세부 장르가 재현하는 정체성의 차이와 그 결합의 효과를 밝혔다. 그리고 무엇보다 텍스트의 사회적 이해는 서사의 세부 내용보다도 해당 장르의 수용사 속에서 위치지어진다는 점에 주목하여 그 전반적 상을 파악하는 작업도 병행했다. 그리고 ‘자기서사’의 출판이 개인적, 사회적 매듭이 되는 사건임을 드러내기 위해 <나의 옥중기> 단행본 출판을 전후한 김광섭 개인의 이력과 문단과의 이해관계를 정리했다. 이는 지식인이 한국 근현대사의 역사적 부침 속에서 어떠한 자기 서술의 변개를 통해 처세했는지를 비판하고자함이 아니다. 김광섭의 식민지 시기 일기는 해방 이후 두 차례 윤색의 기회를 얻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끊임없이 형무소의 규율에 순응할 것을 다짐”하는 내용을 담고 있어 이를 독해하는 연구자로 하여금 “애국장을 받은 독립운동가로서 일기를 읽으면 이내 곤혹스”러워져버리게 만든다. 즉 그의 옥중기는 사회적으로 항일과 반공의 기치가 뚜렷했던 1960~1970년대에 공개되었음에도 불구하고 노골적인 윤색까지는 가해지지 않았다. 순응과 항일에 반공, 그리고 저항이 첨가되는 장면마저 정직하게 담고있는 것이다. 이 ‘자전문집’은 표면적으로 옥중과 병중에 놓였던 시기의 기록인 일기, 회고록, 병상기로 구성되어 있으며, 이러한 조합의 출판을 통해 사적 일기(diary)가 공적 회고록(memoir)과 만나 민족적 자서전(autoethnography)의 색채를 띠게 되고, 옥중기(prison writing)와 병상기(autopathography)가 만나 한 지식인의 정치적/시적 생존서사(survival narrative)로 완성되는 장면을 잘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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