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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고려대학교 민족문화연구원 민족문화연구 민족문화연구 제64호
발행연도
2014.1
수록면
283 - 309 (27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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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그동안에 이루어졌던 동양문고 소장 세책 고소설에 대한 연구를 토대로, 이 자료들의 전반적인 면모, 세책 고소설이 지닌 성격과 위상, 앞으로의 과제 등을 차례대로 살펴본 것이다. 일본 동양문고에 세책 고소설이 확인되면서 얻게 된 가장 큰 수확은 방각본이나 활판본의 특성으로 알려졌던 것들이 사실은 세책 고소설이 원래부터 지녔던 특성이거나 이들과 상업적으로 경쟁하면서 생겨난 것이라는 점이다. 아울러 번역 고소설 또한 세책 고소설과 긴밀한 관계가 있다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었다. 따라서 현재 상업출판물로 간행된 작품, 필사본으로 존재하는 고소설이나 한글 번역고소설의 경우에는 작품의 올바른 이해와 해석을 위해서 세책 고소설의 존재를 염두에 두고 작품을 다루어야 할 것이다. 그리고 또 하나의 수확은 세책점의 운영 실태와 세책 독자들의 문제를 실증적으로 다룰 수 있게 되었다는 것이다. 동양문고에 소장되어 있는 세책 고소설은 각 작품마다 이면(裏面)의 배접지에 세책점에서 사용하던 세책 장부, 세책을 빌려보았던 독자들의 다양한 낙서가 남아있다. 이 자료들을 통해서 그동안 막연히 추정되어 왔던 세책 독자의 신분, 직업, 성별 등이 파악되었고, 세책 낙서를 통해서 독자들의 내면 의식은 물론, 세책점의 실상, 당대의 독서 문화, 세책 독자들의 내면 풍경 등이 분석되고 있다. 고소설 연구에서 세책 고소설에 대한 연구는 신생(新生) 분야이지만 단기간에 주목할 만한 성과들이 있었다. 그러나 한정된 자료를 통해서만 세책 고소설에 대한 연구가 이루어지다보니 몇몇 쟁점들이 부각되었다. 대표적인 문제는 이 자료들이 모두 19세기에서 20세기 초까지 세책점에서 대여했던 것들이기 때문에, 이전과 이후에 존재했던 세책 고소설을 어떻게 설명할 것인가 하는 문제와 현재 남아있는 세책 고소설은 대부분 단편이기 때문에 세책점에서 대여했던 주요 품목이었던 장편소설의 유통 문제를 어떻게 규명할 것인가는 앞으로 세책 고소설 연구에서 풀어야 할 숙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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