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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널정보
대구대학교 특수교육재활과학연구소 특수교육재활과학연구 특수교육재활과학연구 제54권 제4호
발행연도
2015.1
수록면
323 - 338 (16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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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뇌졸중 환자의 성격행동 변화가 사회적 문제해결력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고자 2015년 9월부터 2015년 10월까지 8주간 대구광역시에 소재한 재활전문병원 4곳에서 작업치료를 받는 입원 및 외래 환자 30명을 대상으로 실시하였다. 연구 대상자는 간단한 질문지를 통해 일반적 특성과 성격변화 유무를 알아보았고, 성격행동 변화를 나타낸 대상자에 제한하여 신경정신행동검사-간편형(NPI-Q)을 실시하였다. 이 검사 결과로 성격행동 변화를 나타낸 일반군(집단 A)과 변화를 나타내지 않은 대조군(집단 B)으로 나누었으며, 두 집단에서 세밀하게 사회적 문제해결능력 검사(Social Problem Solving Inventory-Revised: SPSI-R)를 실시하였다. 그 결과 성격행동 변화를 보인 일반군(집단 A)이 대조군(집단 B)에 비하여 사회적 문제해결력이 낮았다. 그리고 성격행동 변화는 사회적 문제해결력과 높은 상관관계를 가지는 것을 알 수 있었고, 사회적 문제해결력의 하위영역 중 특히 긍정적 문제지향과 가장 관련이 높았다. 추가적으로 성격행동 변화와 사회적 문제해결력 간의 회귀분석을 실시한 결과 통계학적으로 유의미한 차이를 나타내었고(p<.01), 이를 통해 성격행동 변화와 사회적 문제해결력 간의 인과관계를 파악하였다. 요약하자면, 성격행동 변화가 사회적 문제해결력에 영향을 미친다는 본 연구의 결과를 통해 앞으로 작업치료사를 비롯한 재활전문가는 뇌졸중 환자들의 성격행동 변화와 사회적 문제해결 수준을 고려한 치료계획의 수립 및 적용을 제안하는 바이다. 이를 통해 대상자의 자립적인생활을 도울 뿐 아니라 가족을 비롯한 주변인의 신체적, 정신적 피로감을 줄일 수 있으며, 뇌졸중 환자의 생활 자립도를 높이고, 사회참여를 촉진시켜 자기실현을 지원할 수 있을 것으로 사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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