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 내서재 .. 알림
소속 기관/학교 인증
인증하면 논문, 학술자료 등을  무료로 열람할 수 있어요.
한국대학교, 누리자동차, 시립도서관 등 나의 기관을 확인해보세요
(국내 대학 90% 이상 구독 중)
로그인 회원가입 고객센터 ENG
주제분류

추천
검색

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서울대학교 러시아연구소 러시아연구 러시아연구 제27권 제2호
발행연도
2017.1
수록면
111 - 141 (31page)

이용수

표지
📌
연구주제
📖
연구배경
🔬
연구방법
🏆
연구결과
AI에게 요청하기
추천
검색

초록· 키워드

오류제보하기
트리포노프 생전 마지막으로 발표된 소설 <노인>에는 그 이전까지 그가 탐색했던 모든 문제의식이 집약되어 있다. 소설은 옛 혁명가인 노인 파벨의 회고록 형식을 취한다. 파벨은 회상을 통해 자신이 혁명가 미굴린의 재판에서 잘못된 판단을 했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혁명의 이상을 실현하는 과정에서 일어난 숱한 거짓을 마주하게 된다. 파벨은 혁명의 추상적 이념이 인간의 실존을 대체할 수 없다는 사실을 깨달으며 인간 실존을 배제한 혁명이 거짓임을 알게 된다. 소설에는 혁명의 과거와 주인공의 현재가 교차한다. 특히 현재의 비윤리적 문제들은 반드시 과거의 반복이거나, 혹은 과거와 연관성을 지닌 것으로 표현된다. 그러므로 과거의 진실을 회복하는 것은 현재의 윤리성을 찾는 일과 직결되어 있으며, 새로운 미래를 위한 출발을 의미하게 된다. 강압적인 총살에 처한 개 한 마리를 구한 파벨의 행위는 그가 회고록을 통해 과거의 진실을 밝힌 것과 동일한 의미를 지닌다. 슈라와 미굴린 등 이상적 혁명가들이 작품의 중심에 존재하는 만큼 트리포노프가 이 소설 속에서 혁명의 이상 그 자체를 부정한 것이라 보긴 어렵다. 그는 혁명의 실제 속에서 거짓과 악을 걷어냄으로써 이상적 소비에트 사회를 향하려 했던 것으로 보아야 할 것이다.

목차

등록된 정보가 없습니다.

참고문헌 (15)

참고문헌 신청

함께 읽어보면 좋을 논문

논문 유사도에 따라 DBpia 가 추천하는 논문입니다. 함께 보면 좋을 연관 논문을 확인해보세요!

이 논문의 저자 정보

최근 본 자료

전체보기

댓글(0)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