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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널정보
서울대학교 러시아연구소 러시아연구 러시아연구 제25권 제1호
발행연도
2015.1
수록면
97 - 140 (44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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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도르노의 비판 때문이기도 하겠지만 스트라빈스키는 음악의 치열한 현대성에 대한 고민으로부터 멀어져 퇴보를 향해 나아간 음악가로 간주되었다. 적어도 그는 무조음악의 최전선에 서 있었던 동시대 음악가 쇤베르크와 달리 첨예한 문제의식을 결여한 채 음악의 정형성을 극복하지 못했다고 비판받았다. 유럽대중의 취향을 고려한 상업성의 결과물이라 하더라도 그나마 생명력으로 충만했던 초기의 러시아적 특성들마저도 점차 신고전주의 음악으로 향해 가는 노정에서 사라진 것으로 평가되었다. 이 논문은 바로 그러한 스트라빈스키 이해에 대한 문제제기로부터 시작되었다. 즉, 그의 음악이 보여준 실험성의 ‘다른 차원’을, 아도르노가 조목조목 비판하는 항목들의 그 이면을 드러내려는 것이 이 글의 출발점이었다. 원시주의적 양식화라 비판받은 그의 발레 <봄의 제전>이 러시아 모더니즘의 유기시학의 요소들을 어떻게 반영하고 있으며 그것이 쇤베르크적 절대음악에 대한 추구의 극단에 서있기 보다 절대성을 향한 다른 방식의 모색이었음을 증명하는 것이 이 글의 목표라 할 것이다. 아울러 러시아 망명예술가들을 중심으로 주창되었던 유라시아주의의 맹아가 이미 그의 실험성 강한 발레에서 드러나는 양상을 밝히면서 그것을 1910년대 러시아 인텔리겐차의 시대정신의 정수로 이해하고 이것의 연장선상에서 망명문단의 유라시아주의를 이해하려 한다. 이 과정은 유럽의 지성들이 러시아 문화에서 보려했던 퇴행적 파시즘이라는 ‘동양적’ 잔재를 유라시아주의적 유기성으로 이해할 수 있는 가능성을 열어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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