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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서울대학교 인문학연구원 인문논총 인문논총 제75권 제2호
발행연도
2018.1
수록면
309 - 341 (33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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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문학에서 치매 현상을 다루거나 치매인이 등장하는 경우가 점증하고 있고 뇌과학을 중심으로 법학, 보건학을 위시한 거의 모든 학문분야에서 치매가 활발하게 연구되고 있으나, 인문학이나 문학연구는아직 그렇지 못하다. 이제까지 나온 드문 문학 연구는 치매소설들의 유형학을 다루고 있으며 치매와 인간적 삶, 그리고 글쓰기의 관계나 의미는 다루지 못하고 있다. 무엇보다도 문학이 치매 현상을 다룰 때 가장큰 차이는 치매인을 환자로서만이 아니라 삶 속의 개인으로 총체적으로 또한 전일적으로 서술하는 데 있다. 즉 그를 삶 전체 속의 인간으로서 서술하고 있으며, 서술시간도 환자 시기뿐 아니라 전 생애로 확장되고 있으며 또한 사회적으로도 다양한 인간관계 속에서 조명하고 있다. 이 글은 문학에서의 치매 현상을 다루되 특히 소설 장르의 특성과결부시켜 다룬다. 이때 주제와 소재로서의 치매 현상만을 다루는 것이아니라, 소설 형식과 그 바탕에 놓인 삶과 서사와의 기본 관계를 같이고찰한다. 소설은 주지하다시피 ‘근대적 개인’의 형성과 더불어 부상한문학 장르이다. 근대 이후 인간과 삶, 그리고 글쓰기 담론이 주로 기억과 관련된 이성적 능력과 경험의 축적, 그리고 이에 바탕을 둔 개인의완성이라는 방향으로 전개되어 ‘서술적 정체성’을 구성하였다면 기억과 인지 능력의 점차적 상실과 망각, 소멸이라는 특징을 갖는 치매소설은 이러한 근대적 인간(성) 담론과 그에 바탕을 둔 소설 담론을 재점검할 것을 요구한다. 이 글은 이러한 치매, 근대적 인간, 그리고 소설과의 관계를 분석하기 위하여 우선 이론적 기초로 인문과학에서의 기억과 망각에 대한 이론들을 짧게 살펴본다. 이후 기존의 치매소설의 예를 살펴보면서 노년치매와 기억의 쇠퇴, 퇴화, 망각이 실제 개인의 구체적 주관적 삶 속에서 어떻게 서술되었는지를 살펴보고, 그것이 소설 장르의 기본적 담론과 어떤 관계를 맺고 어떤 변화와 수정을 요구하는지를 살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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