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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서울대학교 인문학연구원 인문논총 인문논총 제73권 제1호
발행연도
2016.1
수록면
371 - 400 (30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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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서독의 분단 후 동독에서 나온 󰡔독일현대어사전󰡕은 독일사전편찬사에서 획기적인 사전이었다. 󰡔독일현대어사전󰡕은 역사적, 통시적 서술에 얽매어 있었던 독일사전학의 전통에서 과감히 탈피하여 소쉬르의언어학에서 러시아, 체코의 구조주의 언어학으로 이어지는 체계언어학이론을 사전 구성의 콘셉트로 삼아 기술한 최초의 사전이기도 했다. 또한 이 사전은 편찬 과정에서 동독의 정책이 바뀌는 바람에 사전의 어휘 설명 콘셉트가 획기적으로 변하기도 하였다. 즉, ‘교양을 지닌 계층의 언어’를 서술하는 데서 ‘마르크스-레닌 세계관의 토대 위에서’ 서술하는 것으로 변하였다. 서독의 대표 사전인 두덴의 󰡔독일어대사전󰡕은 시기적으로도 동독의󰡔독일현대어사전󰡕보다 늦었을 뿐만 아니라 사전의 구성 면, 특히 어휘 설명에서 문체를 표시하는 것 등은 동독의 사전을 모범으로 삼고 있다는 느낌을 주었다. 그렇지만 서독 사전의 콘셉트는 동독 사전의 그것과는 완전히 달랐다. 즉, 서독의 사전은 현재 사용되는 구어에 역점을 두었다. 그리고 유명 작가들의 작품뿐만 아니라 실용서나 잡지, 국회 회의록 등 여러 종류의 텍스트에 나오는 어휘를 포괄적으로 담으려 시도했다. 동일한 표제어를 보기로 동서독의 두 사전, 즉 󰡔독일현대어사전󰡕과󰡔독일어대사전󰡕을 비교하여 분석함으로써 동서독의 언어관, 더 나아가서 세계관이 잘 드러나고 있다. 예컨대 이 논문에서 보기로 둔 세 표제어 ‘Manipulation’(조작), ‘Pazifismus’(평화운동), ‘Vaterland’(조국)의 어휘설명에서 이런 사실은 분명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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